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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으로 되살아나는 육거리 시장의 기적을 경험하세요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12일(수) 청주아트홀서 <육거리 시장의 기적 : 수호신들의 귀환> 막 올려..무료 초대
육거리 시장의 기적 포스터
육거리 시장의 기적 포스터

육거리의 기적이, 춤으로 되살아난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오는 12() 청주아트홀에서 <육거리 시장의 기적 : 수호신들의 귀환> 공연이 펼쳐진다고 예고했다.

 

이번 공연은 2025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이 지역 공연예술콘텐츠를 발굴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메이드인 청주 공모의 일환으로, 청주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육거리 종합시장의 탄생과 성장, 그 속에 담긴 청주인들의 삶이 창작무용극으로 펼쳐진다.

 

프롤로그부터 ▲1막 육거리 전통시장, 2막 육거리 수호신들의 소환, 3막 육거리 종합 시장 등 총 36장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전통시장이 가진 청주의 옛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청주의 상업·문화·교통의 핵심이었던 육거리 시장의 가치를 재조명하면서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상의 스토리로 재미를 더한다. 거대한 위기에 직면한 순간 육거리의 수호신들이 소환되면서 시장을 구원하고 사람들에게 다시 희망을 선사하는 스토리를 몸짓으로 풀어낸 이번 무대는, 청주만의 문화와 이야기가 가진 공감대를 확장하면서 새로운 공연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SY춤컴퍼니의 주관으로 진행되며 박서연 대표의 안무와 총감독 아래 지역 예술인 이하림 등 11명의 단원이 출연한다.

 

SY춤컴퍼니 공연장면
SY춤컴퍼니 공연장면(참고사진)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청주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 문화재 등을 넘어 근현대사 속 소시민들의 일상에 주목하여 스토리텔링을 했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청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청주의 삶을 몸짓에 담아낸 이번 <육거리 시장의 기적 : 수호신들의 귀환> 무대에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라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

 

정과 삶이 오가는 전통 시장을 배경으로 기적과도 같은 청주의 생활사를 춤으로 담아낸 메이드인 청주신규창작공연 지원작품 <육거리 시장의 기적 : 수호신들의 귀한>은 오는 12() 오후 3시와 730분 청주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전석 초대공연으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청주 문화도시조성사업이 추진하는 메이드인 청주는 청주의 유산기록과 기억을 소재로 담은 예술 작품을 지원하는 공연콘텐츠 지원사업으로, 연속 지원작인 우수공연콘텐츠에는 ▲극단새벽, ▲놀이마당 울림, ▲청주민예총이, 신규창작공연콘텐츠에는 ▲SY춤컴퍼니, ▲극단 꼭두광대가 선정되어 청주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번 공연 등메이드인 청주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누리집(www.cjculture.org)과 문화도시 청주 누리집(www.cjculture42.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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