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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옴니버스 아트] 장영숙 시인의 "바늘꽃" 감성 시와 노래

작가 이청강
입력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대한문인협회 서울지회 장영숙 시인의 "바늘꽃" 감성 시와 노래를 소개합니다.

 

바늘꽃 / 장영숙

 

바람 따라 바느질 기워 나간다

이리저리 헤진 하루하루의

조각들을 맞추어 보련다

 

때론 가느다란 손가락에 숨어 들어

흘린 눈물방울 흔적을 남겼다

 

슬쩍 감기는 두 눈의 무게에

비뚤어진 바늘집은 기울어져

다시 돌아갈 구멍을 찾아다니고

 

이리저리 하루를 꿰메다

여기저기 터진 자국들

기다란 목 내밀어 뚝뚝 흘린 땀방울

작은 꽃잎에 맺혔다

 

오늘도 한 땀 한 땀

바늘꽃의 하루는

매듭을 짓는다

 

▲ 장영숙 시인

프로필  

장영숙

대한 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대한문인협회 서울지회 정회원

동악수필문학회 정회원

방송대 국문학과 졸업

대한문인협회 신인문학상 수상

한국방송국립대 수기공모전 장려상

작가 이청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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