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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Lee재단, 창립 7주년 특별전 ‘프라이빗 아트 컬렉션’ 개막… 10일 아티스트 축하공연 곁들인 오프닝 행사 개최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입력
카네기LEE재단, 조수미 데뷔 40주년·창립 7주년 기념 ‘지구힐링콘서트’ 성황리 개최… “스토리와 음악이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
‘프라이빗 아트 컬렉션(PRIVATE ART COLLECTION)’포스터-카네기Lee재단

카네기Lee재단(이사장 이예영)이 창립 7주년을 맞이해 9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432(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한 DB금융센터 27층 DB증권 알파클럽 라운지에서 특별 전시회 ‘프라이빗 아트 컬렉션(PRIVATE ART COLLECTION)’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9월 1일부터 일반 관람이 시작되었으며, 오는 9월 10일에는 이번 전시를 기념하는 특별한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출품 작가이자 국민 애창곡 '사랑의 미로'의 주인공인 가수 최진희 작가가 직접 참석해 관람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재단 창립 7주년과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여러 아티스트들이 현장을 찾아 특별한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어서, 미술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예영 이사장은 “아티스트가 잘돼야 기업이 잘되고, 기업이 잘돼야 나라가 잘된다”는 철학 아래, 오랫동안 기업과 아티스트의 상생을 강조해 왔다. 특히 지난 17년간 현장에서 활동하며 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과 아티스트의 상생 모델에 관한 박사 논문을 집필하며 관련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 메디치(Medici) 가문이 미켈란젤로를 후원하여 '천지창조'와 같은 세계적인 명작이 탄생했고, 이를 벤치마킹한 프랑스 국왕 루이 14세는 국가적 차원에서 예술가들을 모아 베르사유 궁전을 지었다. 

또한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Andrew Carnegie)가 음악인들을 위해 카네기홀(Carnegie Hall)을 건립했으며, 석유왕 록펠러(Rockefeller) 가문은 미술인들을 모아 뉴욕 현대미술관(MoMA·모마)을 설립해 예술가들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예영 이사장은 이러한 역사적 사례들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에 '현대판 르네상스'를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안고 있다. 카네기Lee재단을 구심점으로 기업인들을 모아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티스트를 발굴하여 국제무대로 이끌고, 기업이 예술을 후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재단은 음악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지원을 이어왔다. 창립 7주년을 기념해 신인 아티스트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한 클래식 콩쿠르가 대표적이다. 이 콩쿠르 수상자들은 4,500명의 관객이 운집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카네기Lee재단 창립 7주년 조수미 초청 콘서트' 무대에 서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를 발판 삼아 내년 10월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음악 분야에서의 성공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재단은 이번 특별전을 기점으로 미술 분야로도 후원 영역을 대폭 확장한다. 이번 특별전 내 '세 개의 시작' 섹션에서는 각기 다른 이력과 개성을 지닌 세 명의 작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가장 먼저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붓을 든 최진희 작가는 캔버스에 한지를 올리고 유채를 얹는 독특한 기법으로 해와 들판 등을 그려낸다. 최 작가는 “노래할 때는 목소리로 마음을 그리고, 그림을 그릴 때는 색으로 노래한다”며 예술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MBN 아나운서 출신의 박진아 작가는 안장, 굴레, 고삐 등 사람과 말이 맞닿는 지점에 주목하여 '균형'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절제된 흑백 화면 속에 붉은색을 신호처럼 배치하는 그녀는 "질주보다 먼저 필요한 것은 균형이다"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또한, 신진 작가인 김예린 작가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작년(2025년) 영국 명문 던디대학교 조던스톤 예술·디자인 대학(DJCAD) 미술학 학사(우등학위)를 졸업한 인재로 회화와 판화를 함께 다루며, 이번 전시에서는 태동, 흐름, 덧없음을 의미하는 178cm 높이의 세 폭짜리 대작 ‘Moirai(운명)’를 통해 한 사람의 생애를 심도 있게 담아냈다. 

 

재단 측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발견의 가치', '마음에 머무는 가치', '시간이 증명하는 가치'를 전달하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작가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첫 번째 시선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카네기LEE재단이 주최하고 세계아트미술관이 주관, DB증권알파클럽이 장소를 후원하며 예술의 가치를 함께 전하고자 한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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