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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코베아캠핑랜드 조성사업 행정절차 완료… 26일 첫삽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개발행위 허가 완료, 캠핑랜드 조성 본격화
코베아캠핑랜드 조감도
코베아캠핑랜드 조감도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행복도시 실현을 위해 유치한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관련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실공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코베아로부터 접수한 캠핑랜드 조성사업 개발행위 신청을 이달 초 최종 허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당구 낭성면 삼산리 일원에 전국 최대 규모로 조성될 코베아 캠핑랜드는 오는 26일 조성 대상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설공사에 돌입한다.

 

2023년 청주시와 ㈜코베아가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2년 만의 성과로, 단기간 내 착공이 진행된 것은 상호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민선 8기 청주시가 만들어낸 모범적인 민관협력 모델로 평가된다.

 

앞서 ㈜코베아 캠핑랜드 건립을 위해 적정 부지를 물색 중일 때, 청주시에서 적극적으로 협력 의지를 보였기 때문에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다고 코베아 측은 밝혔다.

 

코베아 캠핑랜드는 전국 최대규모인 체류형 관광, 공연, 놀이시설 등이 결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캠핑장이다. 538억원 투자로 인해 건설 초기에 약 860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추후 연간 21만명 이용객이 방문할 경우 매년 950억원 정도 생산유발효과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캠핑장 유지 관리 및 성수기 운영을 위해 연간 500명이 넘는 고용이 창출되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하면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사업이 지역경제의 핵심동력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는 ㈜코베아와 사업시행 전 과정에 걸쳐 법령이 정하는 범위에서 행정절차 간소화 및 위기관리를 협력했다그 결과 청주시는 시민의 여가를 선용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유치할 수 있었고 ㈜코베아는 자사의 고품격 캠핑랜드를 건립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코베아 캠핑랜드는 약 14만㎡부지에 캠핑장(166), 카라반 존(18), 캐빈(17) 등 다양한 캠핑공간 외에 물놀이 시설, 야외공연장, 세미나실, F&B공간,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춘 프리미엄 캠핑장으로 조성된다. 2027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코베아는 2023년 투자협약 후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주민설명회에 참여하는 등 사업 추진의지를 대내외적으로 공표했고 2023년 청주시 수재민을 위한 1,500만원 상당의 물품 기탁, 강혜근 회장의 고향사랑기부금 최고액 기탁, 2025년 낭성면 한마음축제 후원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는 행보도 보여왔다.

 

청주시에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금강유역환경청(환경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행안부) 등의 관련기관을 신속하게 방문 협의하고 시청 내 관련 부서와 협조해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는 등 행정적 절차 지원에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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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베아캠핑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