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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 FunnyCut] 잔디 위의 새벽 의식 — 공원 체조단의 은밀한 시작
세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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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홍이 만난 재밌는 세상 40]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시간, 공원 한복판 잔디 위에 사람들이 모여든다. 운동복 차림, 고요한 동작, 마치 자연과 교감하는 듯한 모습이다.
옆의 정자는 따뜻한 불빛으로 이들을 지켜보고, 나무 사이 현수막은 이 새벽의 비밀을 암시한다. 도심의 잠든 풍경 속, 이들은 하루를 가장 먼저 깨운다.
잔디 위에서 시작된 이 작은 의식, 새벽 공기만큼이나 맑고 묘하게 경건하다.

세라홍 기자 Cera Hong
새벽을 농담처럼 기록하는 기자
세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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