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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연 개인전 〈Walking the In-Between〉: 감정의 모순과 관계의 경계를 탐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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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연 개인전 〈Walking the In-Between〉: 감정의 모순과 관계의 경계를 탐색하다

류우강 가자
입력

서울 아트웍스 파리 서울 갤러리에서 오는 6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유하연 작가의 첫 개인전 〈Walking the In-Between〉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인간이 마주하는 감정의 모순과 관계 속에서의 불확실성을 탐색하며, 그 사이에서 끊임없이 나아가는 과정을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유하연 작가는 고립과 자유, 연결과 단절, 확신과 불안 사이를 오가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과정에서 느낀 감정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그녀는 이를 ‘사이걷기’라 표현하며, 이는 특정한 목적지를 향한 이동이라기보다 자기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이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완결된 답을 제공하기보다는 관람객 각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떠올리고 감정을 마주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긴다.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마음 한켠에 머물던 감정들이 서서히 드러날 수도 있다. 작가가 ‘사이’를 걷고 있듯, 우리 또한 그 공간을 지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개막행사는 6월 21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예술과 감정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하연 작가의 첫 개인전 〈Walking the In-Between〉에서 자신의 ‘사이’는 어디에 위치하는지 찾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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