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국악단, 11월 5일 ‘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 개최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원선)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147회 정기연주회 ‘청주시립국악단 with 아창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아창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가 주최하는 ‘ARKO한국창작음악제’로, 역량 있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하고 한국 창작음악의 발전을 이끌기 위해 마련됐다.
2007년 시작된 아창제는 2012년부터 국악관현악 분야까지 영역을 넓히며 창작음악의 저변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지역 국공립 예술단체가 선정 작품을 다시 무대에 올리는 ‘with 아창제’를 통해 창작음악을 전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청주시립국악단이 연주를 맡아 청주 시민들에게 다양한 창작국악 작품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김지호 작곡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기억의 노래’로 문을 연다. 경기민요 ‘이별가’와 진도씻김굿의 선율과 장단을 바탕으로 소중한 대상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기억과 추억의 온기를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이어 손다혜 작곡의 25현 가야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어린 꽃’을 가야금 연주자 문양숙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어린아이를 ‘꽃’에 비유해 상처받은 어린 영혼을 위로하고, 아동학대 문제에 대한 작곡가의 고민과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임희선 작곡의 ‘한가람의 숨’이 연주된다. 한강의 옛 이름인 ‘한가람’을 소재로, 한강이 지닌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다채로운 선율로 풀어낸 곡이다.
이어 이고운 작곡의 대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숨, 생, 시’를 대금 연주자 김정승의 협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숨과 생명, 시간의 흐름을 바탕으로 존재와 삶, 자연의 순환을 표현하며 대금 특유의 호흡을 통해 생명의 변화와 흐름을 그려낸다.
공연의 마지막은 이정호 작곡의 합창과 진도씻김굿, 국악관현악을 위한 ‘진혼’이 장식한다. 진도씻김굿을 모티브로 한 국악 레퀴엠으로, 세상을 떠난 이의 영혼을 위로하고 남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작품이다.
소리꾼 서진실·홍준표와 청주시립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올라 삶과 죽음에 대한 위로와 기도를 음악으로 전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10월 7일 오후 2시부터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김원선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는 “아창제의 다양한 창작음악을 청주시립국악단의 연주로 선보이며 국악관현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가야금과 대금 협주곡부터 소리와 합창 협연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이번 무대를 통해 창작국악의 깊이와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