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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겨울 바다 /류시호
시인 류시호 기자
입력
수정2025.02.13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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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바다 윤슬 [사진 : 류안]](/_next/image?url=http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50213/1739413898692_156116524.jpg&w=828&q=100)
대천행 기차 타고
들판 바라보면
김장용 배추, 무
가축용 볏짚 사일리지
겨우살이 준비 끝나간다
석양을 바라보며
해수욕장 걷다 보면
밀물이 지나간 해변
갈매기들 모여
저녁 먹잇감 찾고 있다
삶에 지친 도시 벗어나
윤형주 노래비 보며
차가운 바닷길 걷다가
포장마차 새우튀김 한 점
겨울 나그네 행복해진다.

프로필 / 경산 류 시 호
* 시인, 수필가, 시니어모델, 현 동북일보 논설위원
시인 류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