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공지

사람을 남기는 여행, 청도에서 피어난 예술인들의 아름다운 동행

KAN 편집국 기자
입력
원로배우 사미자와 조사모 연예인봉사단, 배려와 존중으로 써 내려간 감동의 2박 3일
원로 배우 사미자와 함께한 조사모 20주년 청도여행    공항출발

좋은사람 연예인봉사단(조사모)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청도를 방문, 선후배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칭따오 공장 광장에서 이어진 즐거운 문화 교류 현장

여행의 진정한 가치는 어디에 있을까.


중국 청도에서 진행된 조사모 연예인봉사단의 2박 3일 기행은 그 답을 보여주었다. 화려한 관광지보다 아름다웠던 것은 사람의 마음이었고, 멋진 풍경보다 오래 남은 것은 서로를 향한 배려였다. 특히 원로배우 사미자를 향한 후배들의 따뜻한 사랑은 이번 여정을 특별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휠체어 이동을 함께하며 빛난 선후배의 따뜻한 동행”

중국 청도에서의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그 안에는 웃음과 우정, 존경과 배려가 오롯이 담겨 있었다.
 

조사모 연예인봉사단 우대권 사무총장의 인솔 아래 진행된 이번 청도 기행에는 원로배우 사미자를 비롯해 김하림, 김형일, 나기수,배동진, 정재승 촬영감독, 백민,정옥용 (뮤지컬 제작자&제천문화예술학교 이사장 )등 문화예술인과 회원 35명이 함께했다

 

성당 붉은공간 속에서 빛난 사미자 배우의 고요한 순간
중국 해안에서 펼쳐진 화려한 드론쇼 현장

조사모 회원들은 청도의 대표 명소와 문화 공간을 둘러보며 중국의 발전상과 도시의 활력을 직접 체감했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청도의 전경과 해안 풍경, 세계적인 규모의 산업·문화시설, 화려한 야간 경관은 회원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

웃음으로 이어진 선후배의 정, 김하림·나기수의 환한 모습
배우 김형일과 회원들, 함께 웃으며 만든 화합의 순간

그러나 이번 여행이 특별했던 이유는 관광 때문만은 아니었다.


회원들의 기억 속에 가장 깊게 남은 장면은 몸이 불편함에도 끝까지 일정을 함께한 원로배우 사미자의 모습이었다.

중국현지에서  피아노의 선율을잇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모든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늘 따뜻한 미소를 잃지 않았던 선생님의 모습은 후배 예술인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겨주었다.


수십 년 동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배우.


비록 몸은 예전 같지 않았지만 선생님의 눈빛에는 여전히 배우로서의 자존감과 품격이 살아 있었다.
무대 위에서 수많은 작품으로 감동을 전했던 배우였지만, 이번 여행에서 더욱 빛난 것은 한 사람으로서 보여준 강인한 의지와 따뜻한 인간미였다.


그리고 그 곁에는 선배를 향한 존경과 사랑이 있었다.

끝까지 이어진손길.. 김상희간사의 따뜻한동행

김상희 간사는 여행 내내 사미자 선생님의 곁을 지키며 휠체어를 밀고 이동을 도왔고, 회원들 역시 자연스럽게 손을 내밀며 선배를 살폈다.


누군가는 짐을 들어주었고, 누군가는 발걸음을 맞추었으며, 누군가는 말없이 곁을 지켰다. 그 모습은 봉사라는 말보다 가족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렸다.

 

양해길 감독의액션이나올듯한....배우를 중심으로 펼쳐진 유쾌한 단체 한 장면
한잔의 커피로 전한 마음, 따뜻한 나눔의 시간

김하림 배우는 "추억이 많은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고 말하며 함께한 시간의 소중함을 전했고, 정재승 촬영감독은 바쁜 현장을 벗어나 사람들과 나누는 여유와 행복의 의미를 이야기했다.


배동진은 부친인 고 배삼용 선생의 정신처럼 사람의 정도(正道)를 지키며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전했다.

높은 곳에서 함께한 액터스 뷰뉴스 대표와의 의미 있는 한 컷

뮤지컬 제작자인 정옥용 대표는 이번 청도 방문을 통해 문화예술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으며,특히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문화 콘텐츠와 도시 인프라를 직접 체험하며 문화예술인으로서 더 넓은 시야와 새로운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사모회원들이 입을 모아 이야기한 것은 결국 사람이었다.


이번 청도 기행이 남긴 것은 관광의 추억만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오랜만에 선후배들과 웃으며 나눈 식사 시간이 행복했다고 말했고, 또 누군가는 바쁜 일상을 내려놓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 시간 자체가 선물이었다고 했다.

 

여러후원자들가운데꾸준히나눔을아끼지않는추명덕부부의따뜻한동행컷

함께한 회원들은 조사모 연예인봉사단이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닌 사랑과 봉사, 그리고 우정을 나누는 가족 같은 공동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특히 여행 내내 보여준 회원들의 배려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몸이 불편한 선배를 자연스럽게 챙기고, 서로의 짐을 들어주고, 식사 자리마다 웃음꽃을 피우는 모습은 오랜 시간 함께해 온 사람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회원들은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도 봉사와 나눔, 그리고 우정을 이어가는 조사모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청도 기행은 단순한 해외여행이 아니었다. 한 시대를 대표한 원로배우와 그 곁을 지킨 후배들, 그리고 서로를 가족처럼 아끼는 문화예술인들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동행이었다.


청도의 밤하늘 아래서 회원들은 단순한 여행 이상의 가치를 발견했다. 서로를 향한 존중과 배려, 선배를 향한 공경, 그리고 함께 웃을 수 있다는 행복이었다.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원로배우 사미자의 미소와 그 곁을 지킨 후배들의 따뜻한 손길은 이번 여행이 왜 특별했는지를 말해주고 있었다.
 

청도의 풍경은 시간이 지나면 흐려질지 모른다.

 

여정의 끝자락..관광버스안에서 이어진 회원들의밝은 귀로모습

그러나 그들이 함께 나눈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사람을 향한 진심은 오래도록 가슴속에 남을 것이다. 결국 이번 여행이 남긴 가장 큰 선물은 관광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사람을 남기는 여행.


그것이 이번 조사모 연예인봉사단 청도 기행이 맺은 가장 아름다운 결실이었다.


■해시태그
#조사모연예인봉사단 #중국청도기행
#문화예술교류 #원로배우의품격
#봉사와나눔 #배려와존중 #아름다운동행
#사람을남기는여행 #감동스토리 #예술인공동체

KAN 편집국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