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이승택 대규모 개인전 ‘조각의 바깥에서’ 개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소마미술관(관장 성욱제)은 4월 10일부터 7월 26일까지 올림픽조각공원과 소마미술관 전관에서 ‘이승택 : 조각의 바깥에서’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소마미술관 개관 이후 최초로 올림픽조각공원 소장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70여 년에 걸친 이승택의 작업 세계를 심도 있게 조명한다.

전시에는 조각, 드로잉, 오브제, 사진, 설치 등 200여 점의 작품과 아카이브 자료가 소개되며, 실내 전시와 야외 조각공원을 아우르는 구성으로 관람객에게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승택은 기와, 탈, 옹기 같은 전통 소재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고, 비전통적 재료와 자연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조각의 개념을 확장해 온 대표적인 실험미술가다.

전시는 사물, 전통, 실험, 장소, 자연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물 이후의 조각: 일상의 사물을 해체·재배치하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작업- 전통이 다시 쓰이는 자리: 기와·옹기·탈 등 전통 소재의 현대적 재해석
- 조각의 경계 실험: 비전통적 재료와 행위를 통한 ‘비조각’ 탐구
- 장소로 확장된 실천: 특정 공간과 맥락을 작품의 일부로 끌어들인 작업
- 자연과 관계 맺기: 바람·물·불·연기 등 자연 요소와의 협력적 조형

또한 소마드로잉센터 아카이브에서는 초기 드로잉과 기록 자료를 통해 작가의 사유와 작업 출발점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작가 이승택(1932~)은 홍익대학교 조각과를 졸업하고 20여 회의 개인전과 11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은관문화훈장, 백남준아트센터 국제예술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뉴욕 MoMA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 소장돼 있다.
전시 기간 동안 성인을 위한 특강과 어린이를 위한 워크숍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강은 5월 20일과 6월 10일 두 차례 진행되며, 어린이 워크숍은 주말마다 전시실과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모든 프로그램은 소마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자세한 정보: 소마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http://soma.kspo.or.kr/class/01/li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