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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규 칼럼 ] AI가 AI를 만드는 시대 도래 - 산업전체를 다시 쓴다

조선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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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AI를 만든 날, 세계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클로드 코워크가 촉발한 413조 원 시가총액 증발의 의미, 2026년 1월 12일, 인공지능 기업 앤트로픽이 세상에 던진 발표 하나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만들었습니다. '클로드 코워크'라는 이름의 새로운 인공지능 도구가 공개된 지 불과 3주 만에, 전 세계 소프트웨어 관련 주식에서 약 2천850억 달러, 우리 돈 413조 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이 사건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코워크의 탄생 과정 자체에 있습니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또 다른 인공지능 개발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활용하여 코워크를 단 10일 만에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개발 속도와 비용 구조, 그리고 창조 행위 자체에 대한 개념을 근본부터 재정의한 사건이었습니다.

앤트로픽은 자사의 또 다른 인공지능 개발 도구인 '클로드 코드'를 활용하여 코워크를 단 10일 만에 개발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공지능을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진보가 아니라, 개발 속도와 비용 구조, 그리고 창조 행위 자체에 대한 개념을 근본부터 재정의한 사건이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제프리 파부자는 2026년 2월 3일 월요일을 '사스포칼립스'라고 명명했습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종말을 합친 이 신조어는, 20여 년간 전 세계 기업 소프트웨어 산업을 지배해온 비즈니스 모델이 하루아침에 무너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파부자는 당일 거래 양상을 "완전히 '나가게 해달라' 스타일의 매도"라고 표현했습니다. 투자자들이 이성적 판단이 아닌 공포에 사로잡혀 무조건적인 탈출을 시도했다는 의미입니다.


클로드 코워크가 기존의 인공지능 챗봇이나 업무 보조 도구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이유는, 그것이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조언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코워크는 사용자의 컴퓨터 시스템에 직접 접근하여 파일을 읽고, 편집하고, 생성하고, 이름을 변경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특정 폴더에 대한 접근 권한을 부여하면, 코워크는 마치 한 명의 숙련된 직원처럼 그 안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합니다. 
 

앤트로픽의 표현을 빌리자면, "목표를 설정하면 클로드가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완성하며, 진행 상황을 계속 알려줍니다." 이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에이전트 인공지능', 즉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동료의 개념입니다. 실제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과 보스턴컨설팅그룹이 2025년 11월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76퍼센트가 에이전트 인공지능을 도구가 아닌 동료처럼 여긴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인식의 변화가 아니라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합니다.


처음에는 월 100달러에서 200달러에 달하는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서만 사용 가능했던 코워크는 빠르게 확대되었습니다. 2026년 1월 16일에는 월 20달러의 프로 구독자들에게도 개방되었고, 곧 팀 및 기업 요금제 사용자들도 접근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격 장벽이 낮아지면서 더 많은 기업과 개인이 이 도구를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진짜 충격은 2026년 1월 30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앤트로픽이 코워크를 위한 11개의 오픈소스 플러그인을 깃허브에 공개한 것입니다. 이 플러그인들은 생산성, 기업 검색, 영업, 재무, 데이터 분석, 법률, 마케팅, 고객 지원, 제품 관리, 생물학 연구 등 거의 모든 비즈니스 영역을 포괄했습니다.


각 플러그인의 기능을 살펴보면 그 파괴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법률 플러그인은 계약서를 업로드하면 문제없는 조항은 녹색으로, 위험한 조항은 노란색으로, 중대한 문제가 있는 조항은 빨간색으로 표시하며 구체적인 수정 제안을 제공합니다. 영업 플러그인은 고객관계관리 시스템과 지식 베이스에 연결되어 잠재 고객 조사부터 통화 후속 조치까지 모든 것을 처리합니다. 재무 플러그인은 "첨부된 시에스브이 파일에서 최근 3분기의 현금 흐름을 분석하고 기간별 주요 변동 사항을 강조하는 워터폴 차트를 만들어주세요"와 같은 복잡한 요청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오픈소스로 공개되었다는 점입니다. 마크다운과 제이슨 파일로 구성되어 있어 코딩 전문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수정하고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은 자사의 용어, 조직 구조, 프로세스를 플러그인에 반영하여 마치 자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것처럼 클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413조 원 증발의 본질: 비즈니스 모델의 붕괴

2026년 2월 3일 월요일, 미국과 유럽 증시는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소프트웨어, 금융 서비스, 자산 관리 부문 전반에 걸쳐 2천850억 달러의 시가총액이 증발했습니다. 이는 2025년 4월 관세 대란 이후 소프트웨어 주식의 가장 큰 단일일 하락이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43퍼센트 하락했고, 에스앤피 500 지수는 0.84퍼센트 내렸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아이셰어즈 확장 기술 소프트웨어 상장지수펀드는 장 마감 시 5.69퍼센트나 떨어져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법률 서비스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웨스트로 법률 데이터베이스를 소유한 톰슨 로이터는 하루 만에 15.83퍼센트 급락했습니다. 씨엔엔에 따르면, 이는 회사 역사상 가장 큰 단일일 하락이었습니다. 렉시스넥시스의 모회사인 렐엑스는 14퍼센트 하락했고, 리걸줌은 19.7퍼센트 급락했습니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은 12.8퍼센트 떨어졌으며, 이는 5년 만에 최악의 일일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충격은 법률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았습니다. 고객관계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세일즈포스는 6.85퍼센트, 인튜이트는 10.89퍼센트, 코그니전트 테크놀로지는 10.14퍼센트, 서비스나우는 6.97퍼센트, 어도비는 7.31퍼센트 하락했습니다. 데이터 분석 및 리서치 업체들도 낙폭이 컸습니다. 여행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는 15.26퍼센트, 팩트셋 리서치는 10.51퍼센트, 에스앤피 글로벌은 11.27퍼센트 하락했습니다. 가트너는 무려 21퍼센트나 폭락했습니다.


인도의 정보기술 아웃소싱 기업들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인포시스는 7퍼센트 이상, 티시에스는 약 7퍼센트, 위프로는 6퍼센트, 에이치시엘 테크와 테크 마힌드라는 4~6퍼센트 하락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이 바로 지식 근로자들을 고용하여 다른 기업들에게 법률, 재무,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이 이러한 업무를 자동화한다면, 인도 정보기술 기업들의 '인원수 기반' 과금 모델은 근본부터 흔들리게 됩니다.


소프트웨어 산업에 투자금을 늘려온 사모펀드들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4.76퍼센트, 케이케이알은 9.69퍼센트, 블랙스톤은 4.43퍼센트, 아레스 매니지먼트는 10.15퍼센트, 블루아울 캐피털은 9.76퍼센트 급락했습니다.

시장이 이렇게 극단적으로 반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단순한 기술적 진보나 새로운 기능 추가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폭락의 이면에는 비즈니스 모델의 근본적 위협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독 기반 가격 모델의 붕괴 위험입니다. 많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사용자 수에 따라 요금을 받는 '시트 기반' 가격 모델에 의존합니다. 한 회사에서 10명이 사용하던 소프트웨어를 이제 인공지능 에이전트 하나가 대체할 수 있다면, 그 회사의 매출은 90퍼센트 감소하게 됩니다. 알비씨의 분석에 따르면, 코워크 발표 직후 며칠 동안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인튜이트, 스노우플레이크의 주가가 약 6퍼센트에서 13퍼센트 하락한 것은 바로 이러한 '시트 압축' 우려 때문이었습니다.

AI는 보조 도구가 아니라 이제 '에이전트 인공지능' 이다.  즉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디지털 동료이다.

기능별 소프트웨어의 통합 위협입니다. 지금까지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은 기능별, 부서별 라이선스 판매가 중심이었습니다. 인사, 법무, 마케팅, 재무 등 각 부서가 서로 다른 전문 솔루션을 구독했습니다. 그러나 코워크와 같은 범용 인공지능 도구가 여러 업무를 하나의 도구로 처리할 수 있게 되면, 개별 솔루션의 가치는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22브이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조르디 비세르는 "진정으로 유능한 인공지능 에이전트의 도래는 더 이상 2027년이나 2028년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에서 '소프트웨어형 서비스'로의 전환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 찰스 라만나는 전통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이 2030년까지 구식이 될 것이며, 대신 인공지능 기반 '비즈니스 에이전트'가 주도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제 초점은 도구가 아니라 결과입니다. 회계사를 고용하는 대신, 회계 업무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인공지능 예산의 현실화입니다. 인베스토피디아가 인용한 제프리스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정보기술 예산 중 인공지능에 할당되는 비율이 전년도 약 6.5퍼센트에서 2026년 약 12퍼센트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기업들이 실제로 예산을 재분배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만약 한계 기업 지출이 소프트웨어나 인력이 아닌 인공지능으로 직접 간다면, 투자 자금도 그 방향을 따를 것입니다.


일자리 대체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앤트로픽의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는 인공지능이 몇 년 내에 초급 화이트칼라 직위의 50퍼센트를 대체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최고경영자 마크 베니오프는 인공지능 도구 때문에 엔지니어, 변호사, 고객 지원 직위에 더 이상 채용이 필요하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씨엔비씨의 2026년 1월 보도에 따르면, 머서의 설문조사에서 직원의 40퍼센트가 인공지능으로 인한 일자리 손실을 우려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의 28퍼센트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모든 전문가가 종말론적 시각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테크 마힌드라의 최고경영자 모히트 조시는 시장 반응을 "상당한 과잉 반응"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미즈호의 애널리스트 시티 파니그라히는 "과장된 인공지능 두려움"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열었다고 주장하며, "세금 신고는 범용 인공지능 도구가 처리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앤트로픽 자신도 법률 플러그인이 "법률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면허를 가진 변호사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명시했습니다. 타임의 보도에 따르면, 코워크를 구동하는 모델인 오푸스 4.5는 인공지능 안전센터의 원격 노동 지수에서 240개 작업 중 단 9개만 완료했습니다. 이는 단기적 영향이 즉각적인 완전 자율성이 아니라 가격과 시트 압박, 워크플로우 재설계 수준임을 시사합니다.


아티피셜 로이어는 "톰슨 로이터와 렉시스넥시스에 대한 클로드 충격 영향은 비이성적"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겪은 '클로드 충격'이 실제 비즈니스 위협보다 과장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빠르고 일반적인 검토는 한 가지이지만, 귀사의 스타일을 충족하고, 과거 데이터에 연결되며, 시장 상황을 알려줄 수 있는 매우 상세한 검토는 또 다른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이피모건의 애널리스트 토비 오그는 핵심을 짚었습니다. "우수한 실적만으로는 더 이상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없습니다. 기업들은 인공지능이 성장 전망을 훼손하는 것이 아니라 확장을 촉진할 것임을 설득력 있게 증명해야 합니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에게 생존 전략은 명확합니다.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지 못하는 상품화된 도구들은 실제로 위협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독점 데이터를 소유하거나, 높은 신뢰도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기업들은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포레스터의 2026년 예측 보고서는 "기술 리더들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고 인간 근로자와 독립적으로 워크플로우를 조율하는 것을 얼마나 멀리 가져갈지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식 근로자들에게 메시지는 더욱 절박합니다. 탤런트500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인공지능 활용 능력은 이제 스프레드시트 기술만큼이나 중요한 기본 역량이 되었다고 강조합니다. 문제는 적응할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적응할 것인가입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공지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산업 전체를 재편하는 시대가 열렸다. 단 10일의 개발 주기와 413조 원의 시가총액 증발은, 인공지능이 이미 '한 산업'이 아니라 '산업 전체'를 다시 쓰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이다.

2026년 2월 3일은 시장이 인공지능의 파괴적 잠재력을 실감한 날로 역사에 기록될 것입니다. 413조 원의 매도는 단순히 법률 플러그인에 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업들이 더 이상 인프라 제공자로 만족하지 않고 전체 스택을 원한다는 깨달음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도구에서 플랫폼으로, 플랫폼에서 완전한 솔루션 제공자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앤트로픽만이 아닙니다. 액시오스는 오픈에이아이, 구글, 그리고 다른 인공지능 기업들도 유사한 에이전트 워크플로우를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2026년 인공지능 전망 보고서는 "인공지능 에이전트, 개인 비서, 메가 얼라이언스"를 2026년의 핵심 트렌드로 제시했습니다. 만약 그들이 앤트로픽의 전략을 따라 수직적 플러그인을 출시한다면, 앞으로 더 큰 시장 변동성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앤트로픽의 2026년 에이전틱 코딩 트렌드 보고서는 "에이전트가 장기간 자율적으로 작업할 수 있을 때, 이전에는 실행 불가능했던 프로젝트들이 실현 가능해진다"며 소프트웨어 개발 경제학의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이제 선택의 시간입니다. 적응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인공지능 시대의 경쟁 우위는 더 이상 기술이나 자본이 아니라 변화의 속도에서 결정될 것입니다. 인공지능이 스스로 인공지능을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인공지능이 산업 전체를 재편하는 시대가 열렸습니다. 단 10일의 개발 주기와 413조 원의 시가총액 증발은, 인공지능이 이미 '한 산업'이 아니라 '산업 전체'를 다시 쓰고 있음을 보여준 상징적 사건입니다.


지금 우리는 도구의 시대에서, 스스로 일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자율적 지능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진정한 승자는,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가장 빠르게 움직이는 자가 될 것입니다.

조선규 | 칼럼니스트  

조선규 칼럼니스트

 

35여 년간 교육과 기업 경영, 그리고 지역 사회 발전의 현장에서 사람과 함께 성장해왔다. “삶의 문제는 결국 사람의 문제”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교육을 통해 변화를 만들고, 기업을 통해 길을 열었으며, 현재는 사회 곳곳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풀어가며 더 따뜻하고 공정한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조선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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