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경영의 융합으로 새로운 길을 열다 - 최호현 서울문화예술원 원장
[류안의 삼삼한 인터뷰]
서울문화예술원(원장 최호현)은 1985년 설립된 이래 40여 년간 꾸준한 문화예술 활동으로 한국 문화예술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최호현 원장은 예술과 경영을 결합한 독창적인 교육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미래를 지향한 예술을 선도하며, 한국 문화예술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서는 그의 개인적인 배경, 뮤지컬 '강남 춘향' 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AI 시대의 예술과 교육에 관한 비전을 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예술과 경영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최호현 원장은 예술의 도시 전주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예술과 경영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 그는 독창적인 교육 철학을 개발하며 예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전하겠다는 꿈을 키웠다. 가족의 영향을 받아 예술적 비전을 더욱 굳건히 다진 그는, 이를 바탕으로 삶과 경영 속에서 예술이 차지하는 본질적 역할을 탐구하기 시작했다.
그는 2012년 한국예술대학 공연예술학부장으로 초빙되며 대학교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서울문화예술원 원장으로 취임해 예술과 경영을 융합한 독창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운영하며 창의적 리더를 양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문화예술과 경영의 융합을 추구하다.

최 원장은 “문화예술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창의적 사고와 지속 가능한 경영 철학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서울문화예술원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베스트과정’과 ‘프리미엄 K-CT 과정’을 통해 성공한 기업인과 사회 명사들에게 예술과 경영을 결합한 독창적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K-CT 과정은 디너콘서트와 세계여행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참가자들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은 예술을 경영의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며, 개인과 조직의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게 된다.

뮤지컬 '강남 춘향' -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룬 글로벌 쇼
최호현 원장이 직접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총감독을 맡은 뮤지컬 강남 춘향은 한국을 대표할 글로벌 뮤지컬 쇼로 기획되고 있다. 이 작품은 춘향전의 전통적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서울 강남을 배경으로 한 화려한 무대와 춤, 음악으로 구성된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가무쇼 형식을 참고해 제작될 것입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글로벌 뮤지컬 쇼로 자리 잡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최 원장은 뮤지컬 강남 춘향을 위해 10여 년간 준비하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작품은 넌버벌(non-verbal) 형식으로 제작되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AI 시대, 예술 창작과 교육의 미래를 설계한다
최호현 원장은 AI 기술을 활용해 예술 창작과 교육을 혁신적으로 발전시키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AI는 예술 창작의 강력한 도구로, 창작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새로운 표현 방식을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예술원은 이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디지털 아트와 창작 도구를 사용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AI와 예술을 융합한 커리큘럼은 학생들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창의성과 감성적 요소를 유지하며 창작의 본질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는 “AI 시대에도 예술의 본질은 인간의 창의성과 감정에서 비롯되며, 이는 절대적으로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와 함께 하는 예술
서울문화예술원은 군부대, 교도소, 국군병원 등 문화 소외 지역을 대상으로 한 자선 공연을 통해 지난 30여 년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주최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최 원장은 “문화예술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줄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활동을 지속할 것을 약속했다.
예술대학원으로의 전환과 비전
서울문화예술원은 2026년 국내 최초의 예술대학원으로 전환된다. 최호현 원장은 “예술대학원으로의 전환은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대한민국의 문화예술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도량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석좌교수 임명과 같은 새로운 정책을 통해 서울문화예술원의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을 예우하고, 학문과 예술이 조화로운 방향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최호현 원장은 예술과 경영의 융합, AI 기술의 활용, 그리고 사회적 책임을 결합한 리더십으로 한국 문화예술계를 이끌고 있다. 뮤지컬 강남 춘향, AI와 예술 교육의 융합, 예술대학원 전환 계획은 그의 철학과 비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앞으로도 그의 노력과 리더십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 최호현 서울문화예술원장 프로필]

(현)SOS기금회 상임고문
(현)세계대한프로태권도연맹 고문
(현)세계경찰태권도연맹 고문 (현)세계평화위원회 위원장 (전)서울과학종합대학원 특임교수
(전)안익태기념재단 이사
(전)연세대학교 문화예술 주임교수
(전)한국예술대학 공연예술 학부장
(전)제3야전사령부 문화예술 자문위원
(재)한중장학재단 자문위원 (전)문화예술협의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