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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 한우리정보문화센터 협력전 《소프트 선샤인》 — 일상의 작은 순간을 담은 회화

류우강 기자
입력
— 일상의 작은 순간을 담은 회화

서울 서초구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가 2026년 한우리정보문화센터와 협력해 특별전 《소프트 선샤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청년 예술가들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장애 예술인의 예술적 실천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며, 보다 포용적인 문화 향유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소프트 선샤인》은 참여 작가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저마다의 시선에서 출발한다. 우리가 흔히 지나쳐버리는 일상의 작은 순간들—바람의 방향, 식물 위의 빛과 그림자, 동물의 털 한 가닥, 유년의 기억—이 작가들의 화면 속에서 각자의 조형 언어로 재구성된다.

 

참여 작가 김기정은 반복적인 관찰과 세밀한 붓질을 통해 작은 감각과 시간의 흐름을 촘촘히 쌓아 올리고, 이승윤은 자유로운 색과 면의 구성으로 독창적인 회화적 공간을 만들어낸다. 조영배는 주변에서 마주한 이미지와 순간을 자기만의 언어로 형상화하며, 황보현은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유년의 기억과 희망의 정서를 풀어낸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축적된 시선과 장면들은 이번 전시 안에서 하나의 다정한 정경으로 조망된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 잠시 머물며 작가들이 오롯이 쌓아 올린 흔적들을 들여다보게 된다. 쉽게 지나쳤던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다시 바라보며, 각자의 속도로 온전히 머물러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전시는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진행되며,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주최는 서초구청, 주관은 서초문화재단과 서초구립 한우리정보문화센터다.


또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토요 도슨트 라이브’가 마련된다. 5월 30일과 6월 13일 오후 2시와 3시 30분에 열리며, 전시 도슨트와 함께 청년 예술인들의 클래식·성악 공연이 진행된다. 회차별 50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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