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9월, 모차르트의 질서에서 스크랴빈의 황홀경까지

11일(금) 롯데콘서트홀에서는 최수열 지휘의 ‘서울시향 최수열의 스크랴빈 교향곡 4번’이 이어진다. 동시대 음악에 가장 명징한 숨결을 불어넣는 지휘자 최수열이 모차르트부터 이하느리의 서울 시향 위촉 신작, 스크랴빈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고전주의의 균형에서 20세기 초의 황홀경까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

9일과 11일 함께 무대에 오르는 베자위덴하우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건반 연주자이자 지휘자이다. 21세에 브뤼허 포르테 피아노 콩쿠르에서 1위와 청중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현재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예술감독과 잉글리시 콘서트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며 바로크와 고전 레퍼토리 해석의 독보적인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어 모차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G장조 K.564를 들려준다. 피아노가 음악을 이끌면서도 바이올린과 첼로가 다양한 색채를 더해가며 세 악기가 극적인 대화를 펼치는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나 극적인 대비보다는 명료한 선율과 자연스러운 대화, 균형 잡힌 앙상블 속에서 모차르트 특유의 우아함이 빛나는 곡이다.
공연의 대미는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제1번이 장식한다. 당시 생소했던 피아노 사중주 편성을 네 악기가 동등하게 주고받는 극적인 장르로 끌어올린 선구적인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G단조로 출발해 서정적인 안단테와 생기 넘치는 론도를 거쳐 밝고 찬란한 G장조로 마무리되며, 피아노와 현악기가 빚어내는 치밀한 앙상블과 강렬한 감정의 대비를 선사한다.
▪ 프로그램
- 텔레만, 소나타 G단조, TWV 44:33 Telemann, Sonata à 6 in G minor TWV 44:33
- 모차르트, 피아노 삼중주 Mozart, Piano Trio in G major, K. 564
- 모차르트, 피아노 사중주 제1번 Mozart, Piano Quartet No. 1 in G minor, K. 478
< 9월 공연개요 >
1 공 연 명 2026 서울시향 체임버 클래식스 V: 고전 빈
일시/장소 2026. 9. 9.(수), 19:30 /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출 연 진 (피아노)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 Kristian Bezuidenhout, Piano
(연주) 서울시향 단원 SPO Musicians
공연은 약 80분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티켓은 R석 7만원, S석 4만원, A석 1만원으로 서울시향 누리집 www.seoulphil.or.kr / 콜센터 1588-1210 NOL 티켓 누리집 nol.interpark.com/ticket / 콜센터 1544-1555 세종문화회관 누리집 www.sejongpac.or.kr / 콜센터 02-399-1000에서 예매할 수 있다. ※ 서울시향 누리집에서 구매하는 회원은 1인 4매까지 10% 할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