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융합바이오산업 AI 기반 제조혁신 본격화

충북도는 오는 9월 12일(금)까지 도내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 산업과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 촉진을 위한 ‘AI PoC 실증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본 사업은 청주시, 충주시, 진천군, 음성군과 함께 추진 중인 “지역특화 제조데이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 충북의 주력산업인 융합바이오의 공정과 설비 등 제조 현장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스마트제조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공정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충북도는 청주·충주·진천·음성 4개 지역에 융합바이오 관련 제조기업 20개 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8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데이터 컨설팅(공정, AI·DATA 분야) ▲데이터 수집 환경 구축 ▲AI PoC 실증 ▲제조 특화 AX 검증 ▲사후관리 등 전 과정 맞춤형 밀착지원으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각 단계별 전문 기관을 배치해 수요·공급기업 간 원활한 협업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이혜란 충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기술지원을 넘어, 도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AI·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지원으로 충북형 스마트제조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에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AI 자율제조 지역 확산 사업 등 AI·디지털 기술 기반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AI PoC 실증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 홈페이지(https://www.chungbuk.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