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입시 성과보다 중요한 건 태도와 진심" - 바우하우스 김재민 원장

[ 경기 성남= 코리아아트뉴스 이종희 기자]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바우하우스 입시미술학원은 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단순한 입시 교육을 넘어 올바른 예술 교육의 길을 제시하는 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바우하우스는 기초소양, 기초디자인, 사고의 전환, 초등 중등미술, 예중 예고 및 미대입시를 전문으로 하는 디자인계  입시미술학원이다  한예종, 서울대, 이화여대, 홍익대, 국민대, 건국대 등 상위권 미대 실기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현역 합격자 다수 배출로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미술학원이다. 

'사람을 키운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신뢰도 높은 교육 방식은 학부모와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정을 받고 있으며, 성적이 아닌 정직한 태도와 진심 어린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는다.

이번 코리아아트뉴스 기업 탐방에서는 바우하우스를 이끄는 김재민 대표원장을 만나, 그의 교육 철학과 학원의 비전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바우하우스를 설립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미술 교육 현장에서 느낀 갈증이 컸습니다. 학원의 입시 성과가 실력보다 마케팅으로 평가되는 구조 속에서, 진심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학원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유명 학원의 이름을 빌려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실력과 철학을 갖춘 교육기관을 만들고 싶었죠. 그래서 처음에는 소수 정예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신뢰를 바탕으로 입소문이 퍼지면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바우하우스가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 철학은 무엇인가요?

예술 교육은 단순한 입시가 아니라 평생을 위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학생이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단순히 점수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로서의 올바른 태도를 배우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바우하우스에서는 ‘입시 성과’보다 ‘개인의 성장’에 집중하는 교육을 제공합니다."

정직한 합격자 공개’를 강조하시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학원에서 입시를 준비하고 합격한 학생들만을 공개하는 이유는 학생 개개인의 성취를 존중하기 위한 태도입니다. 단순히 높은 합격률을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실력과 성장 과정 자체가 중요한 교육의 일부라는 점을 명확하게 인식시켜 주고 싶었어요.

입시미술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학생들이 각자 원하는 꿈을 이루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입시는 단기적인 목표가 아니라, 평생을 위한 첫걸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단순한 기술적인 교육을 넘어, 개인의 창의력과 사고력, 미술적 태도를 기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입시 흐름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으며, 바우하우스는 이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요?

최근 사고력 기반 창의 표현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도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중요하게 평가하고 있죠. 그래서 저희는 기존의 단순 반복 훈련에서 벗어나 창의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교육 방식을 도입해 학생들의 표현 능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우하우스의 교육 시스템은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나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맞춘 개별 피드백 시스템과 정기적인 작품 분석 회의가 큰 강점입니다.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발전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또한 진로에 맞춘 맞춤형 교육과 소통 중심 상담을 제공하며, 학생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강사 교육에도 직접 참여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부분을 강조하시나요?

강사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교육자로서의 올바른 태도입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사람이 단순히 기술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강사진들에게는 학생들을 향한 애정과 책임감, 그리고 꾸준한 실기 연구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요?

바우하우스는 학생이 행복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입니다. 입시는 과정이지 결과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를 이루기 위한 올바른 과정과 진심 어린 노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바우하우스는 학생과 학부모님과 함께 이 길을 걸어나갈 것입니다."

AI 및 디지털 기술이 미술 교육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변화는 항상 두려운 것이지만, 도전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AI와 디지털 기술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창작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적 사고를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줍니다. 바우하우스 역시 디지털 드로잉, AI 분석 등을 활용한 창의적 교육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려 합니다.

앞으로의 바우하우스 운영 방향과 비전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지금처럼 '학생 중심 교육'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문화 예술 교육의 장으로 확장하고자 합니다. 단순히 입시미술 학원이 아니라, 예술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곳이 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예비 예술가, 디자이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예술은 단순한 기교가 아니라 태도와 철학입니다. 경쟁보다 협업이 빛나는 세상에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 꾸준히 탐구하고 성장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합니다. 바우하우스는 여러분이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더욱 깊이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바우하우스는 단순한 입시 성공을 넘어 예술적 성장을 위한 길을 닦아주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의 입시미술학원이 시험 성적과 합격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바우하우스는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교육이 단순히 수업을 듣고 시험을 보는 과정이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태도와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이어야 한다는 철학은 김재민 원장과 바우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실제로 바우하우스 출신 학생들은 대학 합격 이후에도 예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창작자로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 있다.

 (홈페이지 :  http://bauhaus21.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