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로 ‘디지털미디어벨트’ 1주년… 한강변 새로운 디지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서울 한강변 올림픽대로 여의도~동작 구간에 설치된 디지털미디어벨트가 조성 1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부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최근 한 달 이내 해당 구간을 이용한 운전자 및 동승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1.3%가 디지털미디어벨트를 본 적이 있다고 답하며 높은 인지도를 확인했다.

특히 6개 전광판이 연동되어 하나의 콘텐츠를 벨트처럼 이어 보여주는 방식은 독립 송출보다 메시지 전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70.8%). 또한 64.2%는 디지털미디어벨트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도시 경관 개선 효과가 크다고 응답했다.
공익적 가치도 두드러졌다. 국립현대미술관 작품 전시, 장애인의 날 캠페인, 교통안전 캠페인, 신년 일출 실시간 송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시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는 평가가 76.2%에 달했다. 시민들은 앞으로 재난 및 교통안전 정보 송출 확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정지 이미지 중심의 콘텐츠가 주목도와 역동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에 대해 응답자의 62.0%는 은은한 움직임을 적용한 모션 콘텐츠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옥외광고센터는 운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 단계적으로 모션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병준 한국옥외광고센터장은 “지난 1년간 상업성과 공공성, 운전자 안전의 균형을 가장 중요하게 운영해 왔다”며 “공익 캠페인이 시민들에게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일상에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매체라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매체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벨트는 단순한 광고판을 넘어, 도시 경관 개선과 공익 캠페인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공공 플랫폼으로서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