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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웨스턴갤러리, 최아숙 작가 ‘훈민꽁치’ 초대전 10월 개최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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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치와 훈민정음을 결합한 독창적인 회화 세계

미국 LA 웨스턴갤러리가 오는 10월 6일부터 13일까지 하반기 기획초대전으로 최아숙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탐구해온 훈민꽁치 연작을 중심으로, 바다 생명체인 꽁치와 훈민정음을 결합한 독창적인 회화 세계를 선보인다.

[갤러리웨스턴 제공]

은빛 생명력과 한글의 조형성


최아숙 작가는 40여 년간 이어온 회화 작업 속에서 최근작 ‘훈민꽁치’를 통해 은빛 비늘과 유영하는 생명체의 형상을 한글의 자음과 모음과 겹쳐내며, 한국적 정서가 동시대 미술의 보편적 언어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작가는 꽁치를 단순한 바다 생명체가 아닌, “거친 파도를 정면으로 마주하며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역동적인 생명력”으로 해석했다. 이는 삶의 무게를 견디며 나아가는 우리 모두의 초상으로 읽히며, 따뜻한 한글의 서사와 결합해 관객에게 위로와 도약의 에너지를 전달한다.

Choi Asuk's recent "Hunmin-Kongchee" series (Gallery Western)
최아숙 작가 작품 [갤러리웨스턴 제공]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는 작업 세계


이번 전시는 회화에 국한되지 않고 영상, 설치미술, 굿즈 등으로 작업 영역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한국 문화의 조형적 가치와 평화의 메시지를 세계 관객에게 전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설치와 영상 작업은 관람객이 작품 속에 직접 참여하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굿즈 작업은 예술을 일상 속으로 끌어들여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갤러리웨스턴 제공]
최아숙 작가 작품 [갤러리 웨스턴 제공]

이번 LA 전시는 Hope & PEACE Foundation이 주관한다. 김동수 이사장은 “KART의 성장을 바탕으로 한국 미술이 세계 무대에서 정신적·문화적 메시지를 전하는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단순히 한국 미술을 해외에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한국적 정서와 미학을 세계 보편의 언어로 확장하는 의미를 지닌다.

Choi Asuk stands in front of her work "Hunmin-Kongchee." (Gallery Western)
최아숙 작가

최아숙 작가의 ‘훈민꽁치’는 은빛 생명력과 한글의 조형성을 결합해 한국적 정서를 세계 미술계에 울림으로 전하는 작업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이 세계 무대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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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숙작가#갤러리웨스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