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창고 광장, 한글의 빛으로 물든다

한글날 제정 100주년, 동부창고 곳곳이 한글의 빛으로 물든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 일대에서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오는 10월 9일(금) 오후 3시에 한글 문화 축제 『예술가를 배우다 – 한글, 빛이 되다』를 개최한다.
동부창고의 대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예술가를 배우다』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글날 100돌을 맞아 한글이 가진 고유한 미학과 가치를 밝히는 패션쇼, 토크쇼,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특히 (재)제산평생학습의 청주문화나눔 기부금을 지원을 받아 시민들과 한글 문화예술을 나누는 뜻깊은 상생의 무대를 선보인다.
<세계를 사로잡은 한글 미학... 이상봉 디자이너의 패션쇼 & 토크쇼>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파리·뉴욕 컬렉션에 한국인 최초로 진출하며 K-컬처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려온 이상봉 디자이너의 초청 프로그램이다.
<1부, 무용·서예 융합 공연 및 이상봉 디자이너 한글 패션쇼>
오후 3시 동부창고 야외광장 ‘청주가는 길’ 특설무대에서 1부 행사가 시작된다. ‘단아트컴퍼니’의 현대무용과 이희영 서예가의 합작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국내 대표 모델 30여 명이 참여하는 화려한 패션쇼가 펼쳐진다. 패션쇼에서는 국악그룹 ‘타고’의 웅장한 연주와 함께 한글·단청·조각보 등 한국 문화원형을 세계적인 패션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직관할 수 있다.
<2부, 이상봉 디자이너와 함께하는 한글 이야기 마당>
패션쇼에 이어 동부창고 카페C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40년 패션 인생과 예술 세계를 조명하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한글을 옷에 입히게 된 계기부터 K-문화를 세계에 전파해 온 과정, 그리고 각별한 청주와의 인연 및 시민들로부터 얻은 창작 영감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눌 예정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채로운 부대행사>
행사 당일 동부창고 일원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펼쳐진다. 오후 2시에 35동 인근 야외 부스에서는 ‘한글 공예 체험’을 현장 접수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37동에서는 5 ~ 10세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창작 예술 놀이터 ‘쉿, 우리동네 비밀 친구 <청주 수호신>’(동부창고 홈페이지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이 운영된다.
<연계전시: 한국공예관 25주년 기념전>
이번 행사와 함께 문화제조창 3층 <한국공예관 25주년 기념전>에서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40년 패션 여정을 담은 전시가 11월까지 이어진다.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를 모티브로 한 패션 의상을 비롯해 시인 김남주·음악인 장사익, 조각가 박승모 등 문화인들로부터 영감을 받은 작품, 청주 지역 규방공예 작가들과 협업한 조각보 의상 등 100여 점의 대작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상봉 디자이너는 “패션과 문화는 사람과 세상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청주는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청주에서 전시, 패션쇼, 상품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으며, 이 과정에서 청주시민들로부터 많은 창작의 영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변광섭 대표이사는 “청주는 세종대왕께서 초정행궁에 머물며 훈민정음 창제를 마무리 하는 등 K-문화의 뿌리를 둔 곳”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한글의 중요성을 함께 나누고, ‘우리의 것이 곧 세계적인 것’이라는 자부심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이라고 전했다.
행사 참여 방법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cjculture.org) 및 동부창고(dbchangko.org)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문화재단 문화예술팀(☎043-715-6864)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