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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2편] 척추 수술의 진화: 광범위 절개에서 제4세대 내시경 수술까지

이병교 전문위원
입력
"'10cm 절개'에서 '7mm 미세 침습'으로... 뼈 안 깎는 4세대 척추내시경 시대 활짝"

청담해리슨병원(병원장 김현성)은 척추 수술이 과거 광범위한 절개 방식에서 벗어나,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제4세대 척추내시경 수술로 진화하며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의 새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청담해리슨병원 제공

 

척추내시경 수술은 의료 기술의 진보와 함께 4세대에 걸쳐 눈부시게 발전해왔다. 20세기 후반 제한적인 디스크 제거술에 머물렀던 1세대를 시작으로, 21세기 초 감압술 중심의 2세대를 거쳐, 최근에는 중증 척추관 협착증까지 정밀하게 치료하는 3세대로 도약했다.

 

나아가 현재는 미래 지향적인 4세대(Future Horizons)에 진입하여, 내시경을 이용한 고난도 척추 유합술(Interbody Fusion)은 물론 로봇 수술 및 인공지능(AI) 가이드를 접목하는 수준까지 적응증과 기술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었다. 과거 단순 디스크 치료에 국한되었던 내시경 수술이 이제는 척추 질환 전반을 다루는 메인스트림(주류)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청담해리슨병원 제공

 

전통적인 후방 광범위 절개 수술은 10~15cm 이상의 피부를 절개하고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후관절 등을 넓게 박리해야만 했다. 이로 인해 조직 손상과 출혈이 많고 수술 후 감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일상 복귀까지 6주에서 길게는 3개월 이상의 긴 회복 기간이 필요했다.

 

반면, 현대의 추간공 경유 내시경 수술 등 최소침습 기법은 1cm 이하(약 7mm)의 미세 절개만으로 타겟 부위에 직접 접근한다. 주변 정상 근육과 인대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신경을 누르는 파열된 디스크나 뼈만 정밀하게 타점하여 제거하기 때문에 수술 후 통증이 현저히 적다. 특히, 전신 마취 대신 부분 마취(국소 마취)로도 진행이 가능하며, 입원 기간 역시 기존 5~7일에서 당일 혹은 1~3일 이내로 단축되어 1~2주면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하다는 압도적인 장점이 있다.

 

청담해리슨병원 의료진 / 청담해리슨병원 제공

 

청담해리슨병원 김현성 병원장은 "척추 디스크 수술의 진정한 목적은 단순히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의 정상 조직을 최대한 지키면서 통증 없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현대의 척추내시경 수술은 '얼마나 크게 절개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정확하게 병변만 치료했는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혁신적인 의술"이라고 강조했다.

 

※ [기획특집 3편]에서는 '척추내시경 수술의 압도적 우위성: 감염 위험 제로에 도전하는 98% 성공률'을 주제로, 환자의 안전을 극대화하고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낮춘 내시경 수술의 임상적 데이터와 성과에 대해 다룰 예정입니다.

 

 

■  척추내시경 수술 주요 전문 용어 설명

 

ㅇ 척추내시경 수술의 세대별 진화

  • - 제1세대 척추내시경 수술: 20세기 후반에 도입된 초창기 기술로, 주로 단순한 추간판 탈출증(디스크 파열)을 제거하는 데 국한되어 사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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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2~3세대 척추내시경 수술: 단일공(Uniportal) 및 양방향(Biportal) 내시경을 통해 신경을 누르는 뼈와 인대를 제거하는 감압술이 발전했으며, 점차 중증 척추관 협착증 치료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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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제4세대 척추내시경 수술 (4th Generation Endoscopic Surgery): 현재의 미래 지향적 단계로, 고난도 척추 유합술을 내시경으로 완벽히 구현해 내며 전 퇴행성 척추 질환으로 치료 범위를 넓혔습니다. 나아가 로봇 수술 및 인공지능(AI) 가이드와 결합하여 초정밀 수술이 가능해진 단계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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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수술 방식 및 기법 관련 용어

  • - 광범위 절개 수술 (Traditional Open Surgery): 피부를 10~15cm 이상 크게 절개한 뒤, 수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척추뼈 주변의 정상적인 근육, 인대, 후관절 등을 넓게 박리하고 잘라내는 전통적인 방식의 수술입니다. 조직 손상이 커서 회복에 오랜 시간(6주~3개월 이상)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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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미세 침습 (Micro-Access / Minimally Invasive): 피부에 1cm 이하(약 7mm)의 아주 작은 구멍만을 내어 수술 기구를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주변 근육과 인대 등 정상 조직의 손상을 원천적으로 차단하여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회복을 극대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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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척추 유합술 (Interbody Fusion): 심하게 손상된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 케이지를 삽입한 뒤, 척추뼈를 나사못으로 단단하게 고정하여 위아래 뼈를 하나로 붙이는(유합)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큰 절개가 필수적이었으나, 4세대 내시경 수술의 발달로 미세 절개만으로도 가능해졌습니다.
이병교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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