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2억 2천만원 기업 후원 유치

충청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2025 문화예술 매칭사업’을 통해 2억 2천여만 원의 기업 후원 약정금을 확보하여 도내 문화예술 생태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문화예술 매칭사업은 예술과 비즈니스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기업은 사회공헌 창의성을 얻고, 예술단체는 안정적인 활동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상호 발전 및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기업이 도내 예술단체에 기부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별도의 지원금을 재단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023년도 23개 기업, 8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확보하였고, 2024년도에는 19개 기업과 1억 4천만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여 지원하였다.
올해는 그 수치를 대폭 뛰어넘어 40개 기업, 2억 2천여만 원의 후원금을 유치하였다. 재단은 지역에서 문화예술 후원 문화가 확산되었다는 점을 매우 큰 성과로 평가하여 매칭비 1억에서 5천여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LS Electric, 삼인안전건축사무소, 신우부동산 개발, ㈜아이앤에스 등은 충북 문화예술 단체와 고액의 후원을 약정하여 지역 예술 생태계의 든든한 동반자로 나서며 지역 메세나 활성화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에너지 글로벌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LS Electric은 충북오페라단과 결연으로 임직원과 가족을 위한 오페라 공연을 진행하여 예술 단체와 기업 간 유대의 장을 마련하고, 지속적인 관계 유지의 틀을 구축하였다.
또한 충북도민을 대상으로 레온카발로의 오페라 ‘팔리아치’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라포르짜오페라단에 ㈜삼인안전건축사사무소가 후원을 약정하여 예술가에게 공연 지원을, 도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
아울러 공연 예술단체 에이지 아젠지아는 지역의 여러 기업과 교류하며 기업 초청 공연, 기업 행사 축하 공연 등을 진행하는 등 기업과의 관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총 8개의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지역 메세나 문화의 모범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한편, 충북문화재단은 지역 내 메세나 문화 확산과 문화예술 매칭사업 등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에 앞장서 온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부여하는 ‘2024년도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갑수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해당 사업을 통해 예술단체와 기업의 관계가 장기적으로 지속되길 바란다”며 “충북 지역에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메세나 문화 정착을 위한 기반 마련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업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충북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cbfc.or.kr), 문화복지팀(043-224-9144)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