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앙데팡당 KOREA, ‘화해의 풍경, 평화의 색을 담다’ 개최
자유로운 창작 정신과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나누는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 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가 오는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피카디리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화해의 풍경, 평화의 색을 담다’를 주제로, 제11회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과 함께 진행된다. 서로 다른 역사와 환경, 예술적 언어를 지닌 작가들이 작품을 통해 화해와 공존,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문화예술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전시는 재단법인 유빈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앙데팡당조직위원회와 사단법인 남북코리아미술교류협의회, 피카디리국제미술관이 공동 주최한다. 서울특별시와 통일부, 문화관광부, 국방부, ㈜유비인, 한국예술인총연합회, ISO국제미술연수기관 등이 후원 명칭으로 참여한다.
심사와 권위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창작 정신
‘앙데팡당’은 프랑스어로 ‘독립적인 사람들’을 의미한다. 19세기 말 기존 미술계의 심사와 권위적인 전시제도에서 벗어나 작가의 자유로운 표현과 실험정신을 존중하기 위해 시작된 예술운동에서 비롯됐다.
앙데팡당전은 전통적인 아카데미즘과 획일적인 예술 기준을 거부하고, 작가 개인의 독창성과 자율성을 존중해 온 국제미술전이다. 한국에서는 2019년 앙데팡당 KOREA가 개최되며 국내외 작가들의 교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후 국제전시와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자유·독립·창의의 정신을 확장해 왔다.
2026년 행사는 이 같은 앙데팡당 정신에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라는 시대적 의미를 더한다. 작품의 장르나 형식, 세대와 국적을 넘어 예술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기억과 분단, 자연과 생명, 공존과 미래를 표현함으로써 예술이 사회적 갈등을 넘어서는 소통의 언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제11회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은 남북 문화예술 교류의 지속 가능성을 모색하고, 정치적·사회적 경계를 넘어 민족의 동질성과 평화의 가치를 예술로 환기하는 데 의미를 둔다.
‘화해의 풍경’에서 ‘평화의 색’으로
이번 행사의 주제인 ‘화해의 풍경, 평화의 색을 담다’는 단순히 평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서로 다른 기억과 상처를 인정하고,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관계와 미래를 그려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참여 작가들은 회화와 한국화, 서양화, 수채화, 조각, 공예, 설치 등 다양한 조형 언어를 통해 평화의 의미를 시각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객에게도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한반도의 현실과 평화, 인간과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생각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앙데팡당 KOREA 측은 이번 전시를 프랑스 앙데팡당이 지닌 자유와 독립, 창의의 정신을 한국적 맥락에서 계승하는 정기 국제미술전으로 소개하고 있다. 공식 행사 안내에 따르면 전시는 유빈문화재단을 중심으로 국제 예술 네트워크와 연계해 진행될 예정이다.
유빈문화재단, 국제 미술교류와 전문예술교육 기반 확대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재단법인 유빈문화재단은 국내외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국제전시와 미술교육, 예술인 교류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예술기관이다.
유빈문화재단은 피카디리국제미술관과 연계해 앙데팡당 KOREA를 비롯한 국제미술전과 작가 발굴사업을 운영해 왔다. 국내 전시에 머무르지 않고 중국 등 해외 미술기관과의 교류전도 추진하며 한국 작가들의 국제무대 진출과 해외 작가들의 국내 소개를 위한 교류 기반을 넓히고 있다. 2025년에는 중국에서 앙데팡당 KOREA 국제예술제를 개최하며 한중 문화예술 교류의 외연을 확장했다.
재단은 예술인의 창작 역량을 교육과 전문자격 체계로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10월 국제인증기관 IQCS와 협력해 ISO/IEC 17024 기준을 적용한 국제미술교육 연수기관으로 출범했으며, 미술교육과 창작지도, 예술기획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국제교류 확대를 목표로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유빈문화재단 이순선 이사장은 당시 국제미술교육 인증과 관련해 한국 미술인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예술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바 있다. 재단은 앞으로 전문강사 양성, 국제인증자 해외교류전, 아시아권 교육센터 설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활동은 전시 개최를 넘어 작가 발굴과 교육, 국제자격, 해외교류를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예술로 이어가는 남북의 마음과 세계의 평화
분단과 갈등의 문제는 정치적 언어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예술은 서로 다른 기억과 감정을 직면하게 하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상처와 희망을 공유하게 하는 힘을 지닌다.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 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는 이러한 예술의 역할을 바탕으로 남과 북, 세대와 지역, 국가와 문화를 잇는 열린 플랫폼을 지향한다. 자유로운 창작 정신을 상징하는 앙데팡당과 평화를 염원하는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한편 전시가 열리는 피카디리미술관은 서울 영등포역 인근 남서울빌딩에 자리하고 있다. 행사는 10월 28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6 INDEPENDENT 앙데팡당 KOREA & 남북코리아 국제예술제
제11회 남북코리아 국제미술전
주제: 화해의 풍경, 평화의 색을 담다
기간: 2026년 10월 28일~11월 3일
장소: 피카디리미술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3번 출구 남서울빌딩 신세계백화점 건너편)
주관: 재단법인 유빈문화재단
주최: 앙데팡당조직위원회, (사)남북코리아미술교류협의회, 피카디리국제미술관
후원: 서울특별시, 통일부, 문화관광부, 국방부, ㈜유비인, 한국예술인총연합회, ISO국제미술연수기관 등
문의: 유빈문화재단·앙데팡당 KOREA 사무국
이메일: [email protected]
앙데팡당 INDÉPENDANTS. ISO국제미술자격인증 공식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