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수첩] 프리킥의 예술, 그 이면의 위험 — 축구장에서 발생하는 스포츠 손상

![[이청강의 메디컬수첩] 예술적인 프리킥, 생각보다 쉽지 않네...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장요근 등 하체 운동 필수 축구 동호인들과 일반인은 부상 없이 스포츠 활동 해야...평소 스트레칭과 근육운동 신경써야 LAFC 손흥민, 미국 MLS 데뷔 첫 골로 '프리킥' 성공 시켜 이목](https://koreaartnews.cdn.presscon.ai/prod/125/images/20250829/1756441082302_911947614.jpg)
[메디컬=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축구에서 프리킥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그것은 예술이며, 전략이며, 때로는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 순간이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한 손흥민이 데뷔 3경기 만인 지난 8월 24일(현지시간)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다. 이 골은 손흥민 선수의 데뷔 첫 골로 기록되었으며, 월드 클래스 면모를 보여주는 완벽한 골이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OM)’에 선정됐으며, MLS 공식 홈페이지는 “손흥민의 프리킥은 예술이었다”고 극찬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동작인 프리킥 골 뒤에는 선수들의 몸을 위협하는 다양한 스포츠 손상이 숨어 있다.
프리킥을 구사하려면, 강한 근력과 정교한 신체 협응을 요구한다. 대퇴사두근, 햄스트링, 둔근, 장요근 등 하체의 주요 근육들이 동시에 작동하며, 발목과 무릎 관절은 순간적인 압력을 견뎌야 한다.


이처럼 복합적인 움직임 속에서 선수들은 다음과 같은 손상에 노출된다.
가장 흔한 손상은 근육 긴장 및 파열이다.
킥 동작 중 과도한 수축이나 신장으로 인해 햄스트링이나 대퇴사두근이 손상될 수 있다. 준비 운동이 부족하거나 피로 누적 상태에서 발생하기 쉽다. 또한 인대 염좌는 킥 후 착지 시 발목이나 무릎이 비틀리며 발생하며, 관절의 불안정성과 통증을 동반한다.
더 심각한 경우, 반복적인 킥 동작으로 인해 피로 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
종아리뼈나 대퇴골에 미세한 골절이 생기며, 초기에는 통증이 경미하지만 방치 시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무릎 앞쪽의 슬개건염도 흔한 손상 중 하나로, 킥 동작에서 무릎을 빠르게 펴는 과정에서 슬개건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질 때 발생한다.
특히 고관절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선수들에게는 고관절 충돌 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킥 동작 중 관절 내 구조물끼리 충돌하면서 사타구니 통증과 운동 제한을 유발한다.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 운동과 스트레칭, 점진적인 훈련 강도 조절, 그리고 코어 근육 강화가 필수적이다.
프리킥은 예술이지만, 그 예술을 지키기 위해선 몸을 아끼는 지혜가 필요하다.
축구는 열정의 스포츠다. 하지만 그 열정이 부상으로 꺾이지 않도록, 선수들은 기술만큼이나 자기 몸을 이해하고 보호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렇다. 프리킥의 아름다움은 건강한 몸에서 비롯된다.
이상으로 [이청강의 메디컬수첩]프리킥의 예술편을 마치겠습니다. 다음 메디컬수첩 기사를 기대해주시고, 코리아아트뉴스(KAN) 독자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