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개교 80주년 특별전 <예림80> 개최
공연/전시/이벤트
전시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개교 80주년 특별전 <예림80> 개최

김경민 기자
입력
이화아트센터, 5월 27일 ~ 6월 1일
국내 최초 4년제 미술대학의 역사 기념… 신축 건물 및 현대미술관 건립 기금 마련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이 개교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예림8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의 교육과 창작의 역사적 발자취를 조망하며,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한국 현대미술 교육의 초석, 이화 조형예술대학의 80년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은 1945년 ‘예림원’으로 시작해 1960년 미술대학으로 승격되며, 국내 최초의 4년제 미술 전공 고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서 배출된 수많은 예술가와 교육자들은 지난 80년 동안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을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창작과 교육의 중심으로서 한국 미술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며, 현대미술의 흐름을 형성해온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은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예술 교육의 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전 <예림80>, 창작과 교육의 유산을 재조명하다


이화아트센터 및 조형예술대학 1층 로비에서 2025년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특별전은 퇴임 교수, 현직 교·강사, 졸업 동문 작가, 석·박사 과정 재학생들이 참여해 다양한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개막식은 5월 27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일반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전시 작품들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구매도 가능하며, 작품 판매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은 조형예술대학 신축 건물과 이화여대 현대미술관 건립 기금으로 적립될 예정이다.

예술로 미래를 위한 공간을 조성하다


이번 특별전은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미래 예술 교육 공간의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대된다. 졸업 동문 및 대학원 재학생 작가들의 작품은 동일한 가격 체계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일부 작품은 특별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화여대 조형예술대학 최경실 학과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예림80>은 이화 조형예술의 정신과 80년간 이어져 온 창작의 열정을 하나로 담아내는 상징적인 자리”라며, “이화 구성원뿐 아니라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함께 예술의 미래를 응원하고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만나는 자리


이번 특별전은 이화여대 구성원을 넘어 미술 애호가, 컬렉터, 일반 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한 흐름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다. 창작과 교육의 유산을 되새기고 예술의 사회적 역할과 공공적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작의 손길이 미래 예술 공간 조성으로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감상을 넘어, 예술과 교육, 나눔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데 동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 및 작품 구매 관련 문의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행정실을 통해 가능하다.

김경민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이화여대#개교80주년특별전#예림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