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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서울송파구,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 운영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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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부터 10주간…연속혈당측정기, 당뇨 도시락, 운동 실습 등으로 구성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5월 9일부터 초기 당뇨 진단자를 위한 ‘상반기 당뇨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10주간 운영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18.6% 증가했으며, 송파구에서도 지난해 약 5만 명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송파구는 당뇨 진단 5년 이내의 초기 환자 또는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중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당뇨 이론 교육 ▲홈트레이닝 및 근력운동 실습 ▲건강 도시락 체험 ▲식사 일기 작성 및 개별 영양 상담 ▲당뇨 발 관리 실습 등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채혈 없이 실시간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 체험도 포함돼 참가자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프로그램을 이수한 참여자들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가 평균 0.24% 감소해 상당수가 정상 범위(6.5% 이하)로 진입했다는 결과가 나온 만큼 올해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올해는 프로그램 종료 후 ‘송파구 산림치유 프로그램’과 연계한 자조 모임도 운영해 참가자 간 당뇨 관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을 넘어 실질적인 혈당 조절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청강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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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당뇨집중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