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례지도사협회-글로벌사이버대학교, 장례문화 발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대한장례지도사협회 이보은 회장, “장례는 죽음을 정리하는 일이 아닌, 삶을 마무리하는 예(禮)입니다”

[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이보은)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와 업무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의 장례문화를 발전시키고, 장례지도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협약식은 2025년 5월 16일 서울 강남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서울학습관에서 진행됐으며, 협회와 대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 장례문화 및 장례지도사 양성 분야 공동 연구 및 개발 ▲ 학사 학위과정 위탁교육 ▲ 정원 내 입학 장학 제공 ▲ 입학생 모집 홍보 및 안내 협조 등의 실질적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보은 협회장은 “장례지도사는 단순히 죽음을 다루는 직업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을 아름답고 경건하게 마무리하는 역할을 한다”며, “이번 협약은 장례문화의 전문성과 인문정신을 높이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성욱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교학처장은 “장례지도사들은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깊은 존엄을 실천하는 분들”이라며, “이들이 학문과 교육을 통해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장례문화 전문 교육과정 개설, 공동 세미나 개최, 생명 존중 캠페인, 유족 심리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사람을 위한 장례’와 ‘사람을 살리는 교육’이 하나로 만나는 의미 있는 협력으로 평가된다.

전직 경찰공무원으로서 국가유공자 유족 복지 활동과 생명 존중 교육에 헌신해온 김논선 감사는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죽음을 감싸는 손길이자, 남겨진 자의 가슴을 어루만지는 사람들입니다”라며 “이 협약을 계기로, 우리 협회는 ‘죽음을 이해하는 자만이 생명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평생교육과 전문성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사이버대학교의 유연한 온라인 교육 시스템은 전국의 대한장례지도사협회 회원들이 실무 중에도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장례 관련 커뮤니티와 연계해 ‘사이버상 장례문화 혁신 플랫폼’도 함께 구상 중이다.
세계가 주목할 '장례문화 르네상스'를 향하여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국내 최초로 ‘장례교육표준화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향후 일본·대만·독일 등과의 활발한 교류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