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옴니버스 아트] 이종희 작가의 음악 산책 : 석양의 노래

산등성이 걸터앉은 붉은 해가 지고...석양 따라 걷는 길은 조용한 그리움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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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퇴근길, 붉게 물든 저녁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음악. 이정원 시인 작사, 이종희 작곡의 <석양의 노래> 곡을 소개합니다.
이종희 AI 작곡가는 본보 이청강 기자의 <석양> 자작시를 감성적인 노래가사로 바꿔 <석양의 노래> 곡을 작곡했다.


노래 가사에는 "하얀 물감 풀어진 구름/흘러간 세월 한숨 되/멀리 하늘 올려다보면/어슴푸레 기억 떠올라" 따뜻한 멜로디가 흐른다. 강렬한 인상을 주는 이 곡의 클라이막스는 "멍한 눈동자에 슬픔이 고이네/산등성이 걸터앉은 붉은 해가 지면" 부분이다. 듣다 보면 "내 마음 깊은 곳도 소리 없이 멈춰 서네" 가사처럼 마음이 편해진다.
<석양> 자작시 마지막 부분은 "햇빛 사그라지고/땅거미 내려앉은 자리엔/주인 없는 헌 옷만 남아/임의 잔재는 무덤이 된다//산 자의 영혼 없는 육체가/빈자리를 서성이며//갈 곳 잃은 나그네 된다." 으로 시가 마무리된다. 삶과 죽음, 그리고 영혼에 대한 철학적인 사유가 내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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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곳 잃은 나그네여 석양 끝에 머무소서" 가사가 담긴 조용한 그리움의 길 <석양의 노래> 음악을 들으시며,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석양의 노래〉https://www.youtube.com/watch?v=FFkxmeL7wZM
석양의 노래/ 작사 이정원,작곡 이종희 with ai
하얀 물감 풀어진 구름 흘러간 세월 한숨 되
멀리 하늘 올려다보면 어슴푸레 기억 떠올라
야속하게 흐른 세월 허공 속에 추억 맴돌아
조용히 눈을 감고서 그리움의 노래를
햇살이 사그라지면 주인 없는 어둠처럼
영혼 없는 육신 되어 여명의 빈자리 찾아
멍한 눈동자에 슬픔이 고이네
산등성이 걸터앉은 붉은 해가 지면
내 마음 깊은 곳도 소리 없이 멈춰 서네
서성이는 나그네 갈 곳조차 잊고
붉게 물든 저녁 하늘 내 마음 닮았네
석양 따라 걷는 길은 조용한 그리움의 길
갈 곳 잃은 나그네여 석양 끝에 머무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