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스포츠/관광/문화행정
문화행정/예술행정

청주공예연구소, 아태공예연합과의 공동연구로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위상 제고

시인 김선호 기자
입력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국제연구 프로젝트 물꼬... ‘경험경제’기반 현황 분석
세계공예전문가 회의에 참여했던 조셉 로(화면 제일 위 마이크 잡은 사람)
세계공예전문가 회의에 참여했던 조셉 로(화면 제일 위 마이크 잡은 사람)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가 국제연구 프로젝트의 물꼬를 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청주공예연구소가 아시아태평양공예연합(Asia Pacific Crafts Alliance, 이하 아태공예연합)<공예도시 청주 정책 연구>를 시작했다고 14() 밝혔다.

 

이는 2024년 개소한 청주공예연구소의 첫 글로벌 정책 연구 프로젝트로, 연구 주제는 청주, 공예로 이뤄내는 경험경제의 선도 도시.

 

청주공예연구소가 위치한 청주시한국공예관의 학예 실무자와 아태공예연합이 선정한 연구진이 협력·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특히, 유네스코와 유엔개발계획(UNDP) 등에서 25년 이상 활동하며 공예·문화 지역개발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 조셉 로(Joseph Lo) 아태공예연합 사무국장 겸 유네스코 자문위원이 핵심 협력 연구자로 합류해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인 청주의 국제적 위상을 한 번 더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청주만의 유네스코 창의도시 정책과 현장 실행 모델을 발굴하는 핵심 기초 연구가 될 이번 연구는 우선, 오는 6월부터 청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공예 창작자와 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실증적인 데이터 조사를 진행한다.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경험으로서의 공예가 지역 경제와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하고, 공예가의 수익 구조 중 제품 판매와 경험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 등을 면밀히 파악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포럼 발표와 학술지 게재를 통해 전 세계와 공유되며, 나아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운영 성과 평가를 위한 핵심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청주문화재단 변광섭 대표는 청주공예연구소의 이번 프로젝트는 청주의 국제적 신뢰를 공고히하고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의 장기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중대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청주 공예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논리를 탄탄히 구축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연구 협력기관인 아태공예연합 주드 반 더 메르베(Jude van der Merwe) 회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공예도시 청주와 함께 경험경제 모델을 연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전 세계 공예도시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는 유네스코 차원의 선도적인 정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태공예연합은 2025년 신규 출범한 아태지역 글로벌 공예 네트워크로, 청주를 비롯해 호주, 뉴질랜드,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태국 등 아시아태평양의 공예 전문 기관, 연구자, 기획자가 속해 있다.

시인 김선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