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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N:FunnyCut]
[KAN:FunnyCut] "이걸 다 세어본 사람, 손 들어봐!"
세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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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홍이 만난 재밌는 세상] "진짜로 세어본다면 몇 개일까?"

[수원 = 코리아아트뉴스 세라홍 기자] 도시의 한복판에서 멈춘 만물상 트럭, 그 안을 가득 채운 수많은 물건들. 그런데 문득 궁금해진다. "진짜로 세어보면 몇 개나 될까?" 이 호기심 하나로 우리는 작은 모험을 시작한다.
하나, 둘, 셋… 대나무 바구니는 몇 개나 될까? 양은 그릇, 도자기, 목기, 칼들이 서로 뒤엉켜 있다. 셀 수 있을까 싶지만, 포기할 수 없다. 고무줄로 묶인 수십 개의 나무젓가락까지 세어야 한다면? 끝이 없어 보이지만, 더 깊이 들여다볼수록 재미있어진다.

물건 하나하나를 세어가는 순간, 단순한 숫자놀음이 아니라 마치 숨겨진 역사를 탐색하는 기분이다. "이건 어디서 왔을까? 이건 몇 년을 떠돌았을까?" 예상했던 수치를 훌쩍 넘어서는 물건들 속에서 우리는 깨닫는다—이 트럭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무수한 이야기들이 엉켜 있는 작은 시간 창고라는 것을.
어쩌면 다음번에 지나칠 때,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 보고 싶지 않을까?

숫자보다 이야기를 헤아리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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