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토), 건반 위의 연금술사 피에몬테시와 서울시향 단원들의 뜨거운 실내악 앙상블

초여름 저녁, 독일과 오스트리아 음악이 품은 깊은 서정과 낭만이 세종체임버홀을 채운다.
오는 6월 20일(토)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2026 서울시향 체임버 클래식스 III: 독일 & 오스트리아’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울시향이 1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과 19일 롯데콘서트홀 '2026 서울시향 조너선 노트의 차이콥스키 교향곡 3번 ①, ②'에 이어진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현악 삼중주로 시작해 호른 오중주, 피아노 오중주로 이어지는 실내악의 흐름을 따라 음악적 여정을 조명한다. 현악이 빚어내는 섬세한 대화, 호른의 따뜻한 울림, 피아노의 격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며 실내악이 확장되는 순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빈 고전주의에서 독일 낭만주의에 이르는 음악적 흐름을 한 무대에서 조망하는 실내악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투명한 앙상블에서 폭발적인 에너지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경험할 수 있다.

전날까지 관현악 무대에서 협연자로 나섰던 세계적 피아니스트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가 서울시향 단원들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독일·오스트리아 낭만주의를 주제로 ▲슈베 르트 현악 삼중주 ▲모차르트 호른 오중주 ▲브람스 피아노 오중주를 연주한다.
피에몬테시는 독일 고전과 낭만 레퍼토리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통해 평단의 주목을 받아온 연주자로, 섬세한 터치와 정교한 음색, 음악의 본질을 꿰뚫는 구조적 해석을 청중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무대의 시작은 프란츠 슈베르트의 ‘현악 삼중주 D.581’이다. 젊은 슈베르트 특유의 우아한 선율과 친밀한 대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실내악이 지닌 섬세한 매력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호른 오중주 K.407’은 호른과 현악기의 절묘한 균형 속에서 고전주의 음악의 품격을 보여준다.
공연의 대미는 요하네스 브람스 실내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피아노 오중주 f단조 Op.34’가 장식한다. 교향곡적 규모와 실내악의 밀도를 동시에 품은 이 작품은 브람스 음악 세계의 정수를 담고 있다. 강렬한 열정과 치밀한 구조, 풍성한 화성이 어우러지며 독일 낭만주의의 깊이를 전한다. 이 작품은 격정적인 에너지와 깊은 서정성, 치밀한 구성이 결합된 걸작으로,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가 대등하게 맞서며 만들어내는 강렬한 긴장감과 극적인 스케일로 청중을 압도할 예정이다.
이번 실내악 무대는 서울시향 단원들과 함께 독일·오스트리아 음악의 정통성을 응축된 앙상블로 구현하며, 작품이 지닌 깊이와 울림을 한층 선명하게 전한다.
서울시향의 체임버 클래식스 시리즈는 오케스트라 무대에서는 미처 드러나지 않는 단원들의 음악적 개성과 앙상블 역량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이번 ‘독일 & 오스트리아’ 편은 슈베르트, 모차르트, 브람스로 이어지는 음악사의 흐름 속에서 유럽 실내악 전통의 아름다움을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향 정기공연 및 실내악 공연은 서울시향 누리집(www.seoulphil.or.kr)과 콜센터(1588-1210)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서울시향 누리집 회원은 1인 4매까지 10% 할인 예매 가능하며, 만 24세 이하는 본인 예매 시 4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6 서울시향 체임버 클래식스 III: 독일 & 오스트리아
▪ 일시 및 장소 2026년 6월 20일(토) 오후 5시, 세종체임버홀 Saturday, 20th, June, 2026 17:00 PM, he Chamber Hall, Sejong Center
▪ 출연진 - 피아노, 프란체스코 피에몬테시 Francesco Piemontesi, Piano -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 SPO Musicians
▪ 프로그램
- 슈베르트, 현악 삼중주 Schubert, String Trio in B-flat major, D 581
- 모차르트, 호른 오중주 Mozart, Horn Quintet in E-flat major, K. 407
- 브람스, 피아노 오중주 Brahms, Piano Quintet in F minor, Op. 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