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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순의 삼삼한 음악이야기 - 특별기획] ② 300년 오페라극장에서 만난 음악의 시간

소프라노 지영순 전문위원
입력
바이로이트, 오페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

특별기획 │ 바이로이트에서 만난 바그너
 

2026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150주년 현지 리포트

 

300년 오페라극장에서 만난 음악의 시간

마르크그라프 오페라극장 박물관, 오페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

 

독일 바이로이트에 머무는 동안, 바그너 페스티벌 만큼이나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다

바로 3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마르크그라프 오페라극장(Markgräfliches Opernhaus)이다

 

이 극장은 마르크그라프 오페라극장 박물관안에 들어가면 

300년 전 유럽 오페라의 황금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이다. 

 

바그너가 세운 공연장은 아니지만, 그가 꿈꾸었던 음악극의 시대를 이해하게 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다. 

이곳에서 시작된 오페라의 전통은 훗날 바이로이트를 세계 음악인들의 성지로 이끄는 깊은 뿌리가 되었다.

마르크그라프 오페라극장 박물관 외관 전경 [사진: 지영순]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적인 바로크 극장
 

1748년에 완공된 이 극장은 유럽 바로크 오페라 극장 가운데 원형이 가장 아름답게 보존된 극장으로 평가 받는다

2012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전 세계 음악인들이 찾는 명소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발걸음이 저절로 멈췄다.

황금 빛으로 수 놓인 객석, 섬세한 목조 장식, 

그리고 300년의 시간을 견뎌낸 공간이 만들어 내는 묵직한 울림.

공연이 없어도 극장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었다.

극장 내부 객석과 천장 전체 모습 [사진: 지영순]

왜 전 세계 음악인들은 바이로이트로 모일까
 

바이로이트는 단순히 공연장이 있는 도시가 아니다

도시 전체가 음악을 품고 살아가는 곳이다

거리마다 바그너의 흔적이 남아 있고,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이 이곳을 향해 모여드는 곳

직접 와 보니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바이로이트 거리에 있는 리하르트 바그너 기념비와 건축 파사드 [사진: 지영순]

로엔그린의 웨딩마치를 작곡한 바그너의 도시


결혼식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웨딩마치.

그 유명한 선율이 바로 바그너의 오페라 [로엔그린]에서 탄생했다

오늘날에도 그의 음악은 세계 곳곳에서 울려 퍼지고 있다

와우! 황금 빛으로 수 놓인 객석, 섬세한 목조 장식과 우아한 천장에 감탄이 절로! [사진: 지영순

음악은 시간을 이긴다

300년을 견뎌온 극장은 지금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고 

좋은 음악은 시대를 넘어 살아남아, 세대를 이어 감동을 전한다

 

이번 바이로이트 여정에서 다시 한번 깨달은바다

음악은 귀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을 직접 걸을 때 더욱 깊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말이다

잊을 수 없는 감동의 기념 컷!  [사진: 지영순]

현장의 감동 1분 영상  꼭 보시길..⬇️⬇️⬇️

 

 
 

Soprano  디바돌체  지영순 교수 

  • 지영순 교수

    이화여대 성악과 졸 
    이탈리아 빠르나조아카데미아 졸 
    이탈리아 오페라하우제아카데미 아디플로마 
    러시아 쌍페떼르부르그음악원 디플로마 
    오페라 라보엠,카르멘,휘가로의 결혼 등 주역 출연 
    주성대,청주대,서원대,경기대대학원 강사 역임

    현, 뮤직라이프 대표,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

소프라노 지영순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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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순#소프라노지영순#바이로이트#바그너#음악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