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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극단, 모두를 위한 무대의 첫 결실… 장애인연극교실 감동 이어간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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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회 성료 후 합평회를 통한 성과 공유 및 향후 운영 방향 모색
장애인연극교실 합평회
장애인연극교실 합평회

충북도립극단(예술감독 김낙형)은 지난 12일 원평초등학교 특수학급 담당 교사들과 장애인연극교실 강사진 등 9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평회를 개최하고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장애인연극교실은 충북도립극단이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장애인 대상 연극교육 프로그램으로모두를 위한 무대를 목표로 512일부터 74일까지 원평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더불어 단순한 교육에서 더 나아가 74일 오후 3시 연극발표회 <빛나는 무대, 반짝이는 우리!>​를 개최해 그동안의 성과를 학부모뿐만 아니라, 같은 학교의 비장애학생들, 일반 관객 등 강당을 꽉 채운 160여 명에게도 선보임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봤다.

장애인연극교실 공연사진
장애인연극교실 공연사진

참가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연극 활동이 학생들의 표현력과 자신감 향상은 물론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참여 학생과 교사 모두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응답(만족도 100%)​했으며, ‘자신감 향상의사표현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도 각각 100%, 92.3%로 나타났다. 합평회에 참가한 원평초등학교 특수학급 교사는 처음에는 표현을 어려워하던 학생들이 연극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협력하는 모습으로 성장했다발표회는 학생들에게 큰 성취감을 안겨줬고 학교 구성원들이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장애학생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서로 존중하는 통합교육의 장이 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연극교실 박경진 주강사(()한국연극치료협회 소속)학생들의 특성과 속도에 맞춰 수업을 진행하며 작은 변화가 성장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향후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참여자 모집과 교육 장소 확보 등 사전 준비 기간을 충분히 마련하고, 학교 교육 일정과 연계한 운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장애학생의 특성을 고려해 수업과 발표회 일정을 보다 여유 있게 구성하는 등 운영 방식 개선의 필요성도 논의됐다.

 

충북도립극단은 이번 합평회와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하고, 장애 학생을 위한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김낙형 예술감독은 장애인연극교실은 학생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은 뜻깊은 시간이었다앞으로도 누구나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인 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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