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코리안드림 서울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대하게 개최

2025 코리안드림 서울 통일실천결의대회 성대하게 개최
2025년 5월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효창동 김구 백범기념관에서 ‘2025 코리안드림 서울 통일실천결의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코리안드림의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들과 코리안드림 문학회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운찬(前 국무총리)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 조직위원회 대회장, 정우택(前 국회부의장), 이종걸(前 국회의원), 서인택 조직위원회 총괄실행위원장, 유용근 전 한반도통일지도총연합총재, 김유조 코리안드림 문학회 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다.

통일을 향한 실천 결의와 다양한 프로그램
정운찬 대회장은 개회사에서 “코리안드림은 단순한 미래상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행동으로 실현해야 할 철학이며, 통일을 국민 모두가 함께 이루어 가야 할 도덕적 과업으로 재해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우택 공동조직위원장은 “불신과 갈등이 심화된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통일을 이야기하는 것이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바로 이 시기가 공동체 회복을 위해 통일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종걸 공동조직위원장은 “통일은 단순한 남북의 결합이 아니라, 우리 사회 내부의 분열과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 만세 삼창, 축하공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통일에 대한 염원을 직접 표현했으며, 김성주 AKU탈북민전국위원회 청년위원장과 김주현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 통일소통팀장이 공동 낭독한 결의문에서는 남북 분단 극복과 자유·평화·통일의 실현, 8.15 한강대축제의 성공을 위한 국민적 참여 등 핵심 실천 과제가 발표되었다.
통일과 평화를 향한 문화적 울림
가수 전향진 홍보대사는 <그리운 금강산>과 <당신이 좋아>를 열창하며 관객들과 깊은 감정적 공감을 나눴고, 행사장은 뜨거운 환호 속에서 하나 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 통일을 실천하고자 하는 국민들의 결단이 모인 역사적인 순간이었다.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8월 15일, 한강에서 다시 만나자”는 구호를 외치며 통일에 대한 열망을 더욱 확산시켰다.
다가오는 코리안드림 국제 행사
이번 결의대회는 8월 15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전초전 성격도 띠고 있다.
8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2025 Global Peace Summit’이 개최되며, 통일한국이 인류 평화와 문명 창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국제적으로 논의하는 고품격 평화 플랫폼이 될 예정이다.
8월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코리안드림 통일실천범국민대회’가 열려 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집결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같은 날 밤,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는 ‘2025 코리안드림 한강대축제’가 펼쳐져 드론 아트쇼, 불꽃&레이저쇼, ONE K 콘서트 등 국민 참여형 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6월 2일 국민대학교에서 ‘코리안드림 통일전략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통일한국과 미·중 패권경쟁 종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코리안드림 서울 통일실천결의대회는 단순한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국민의 힘으로 통일을 실현하려는 의지를 모으는 역사적 과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