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못해도 괜찮아” 어린이의 삶을 섬세하게 담아낸 성장동화집 박경숙 작가, 《못해도 한 번 해봐!》 출간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결과보다 중요한 건 일단 시작해 보는 용기입니다."
지난 5월 15일 발간된 동화집 『못해도 한 번 해봐!』의 저자 박경숙 작가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동화집은 단순히 재미있는 이야기를 넘어, 도전을 망설이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용기'라는 씨앗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선생님의 한마디가 제 인생의 씨앗이 되었죠"
박 작가가 아동문학가의 길을 걷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중학교 3학년 시절, 글짓기 숙제를 본 담임 선생님이 던진 "아동문학가가 되면 좋겠다"는 한마디였다.
작가는 "그전까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뜻밖의 말이었지만, 그날 이후 '아동문학가'라는 꿈이 내 것처럼 여겨졌다"며, 그 한마디가 인생의 씨앗이 되어 지금의 열매를 맺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여덟 편의 이야기가 아이들의 마음에 전하는 선물
이번 책에 실린 「깡충거미 타롱이」, 「못해도 한 번 해봐!」 등 여덟 편의 이야기는 작가가 도서관을 다니며 문학 친구들과 함께 정성껏 써 내려간 결과물이다.
작가는 자신의 마음에 씨앗을 심어주었던 선생님처럼, 이 책의 이야기들이 어린이 친구들에게도 좋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다.
작가는 "이 씨앗이 아이들의 마음속에서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의 성장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마음 가는 곳으로 길이 나기 마련"
박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일까? 그녀는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통해 "마음 가는 곳으로 길이 나기 마련"이라는 철학을 전했다.
하늘을 날고 싶어 끊임없이 도전했던 깡충거미 타롱이처럼, 아이들이 타인의 시선이나 자신의 한계에 갇히지 않고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향해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작가는 "어린이 친구들이 이 책을 읽고 '못해도 한 번 해보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 그보다 멋진 일은 없을 것"이라며, "항상 여러분의 마음이 가리키는 방향을 믿고 용기를 내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출판사 상상나래 측은 “박경숙 작가의 동화는 아이들에게는 용기를,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의 마음을 떠올리게 한다”며 “서툴러도 괜찮다고 다정하게 손 내미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 프로필 박경숙 작가
춘천교육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교육을 전공했고, 한겨레문화센터에서 아동문학 작가교실을 수료했다. 강남문학상·성천문학 상·한국대경문학회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동서문학상 동화부문에 입상했다. 한국대경문학회 이사 및 나래pbl연구소 연구원으로 역임 중이다.
저서에는 그림책 『바람과 구름』, 동화 『한여름밤의 가출』외, 말놀이 동시집 『자음 말놀이 동시집』 등이 있다.
■ 책 정보
제목: 못해도 한 번 해봐!
ISBN: 979-11-7195-165-9(73810)
지은이: 박경숙
펴낸곳: 상상나래
발행일: 2026년 5월 15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