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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이 그려내는 음악적 스펙트럼!<이우일 바이올린 독주회 : Spectrum>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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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의 치밀한 구조부터 몽환적인 색채, 그리고 탱고의 강렬한 리듬까지! 하나의 바이올린으로 시대와 음악적 언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펼쳐진다.


한 사람의 연주가 하나의 세계를 완성하는 순간이 있다. 오케스트라의 거대한 울림과는 또 다른 밀도, 단 한 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만들어내는 호흡 속에서 음악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우일 바이올린 독주회 : Spectrum>-스톰프뮤직 제공 

오는 7월 11일 토요일 오후 8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의 독주회 <Spectrum> 공연은 이러한 실내악의 본질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제목 <Spectrum>은 하나의 바이올린을 통해 다양한 정서와 음악적 언어를 펼쳐내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독일, 폴란드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시대와 정서 속에서 변화해온 바이올린 음악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경험하게 한다.

 

이번 무대는 화려한 기교와 치밀한 구조, 몽환적인 색채와 강렬한 리듬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양식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바이올린이 지닌 폭넓은 음악적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일리아 라즈코프스키가 함께하며 두 연주자는 악보에 담긴 음표를 넘어 서로의 호흡과 감각으로 하나의 음악적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스톰프뮤직 제공           

서정적이고 예리한 감정선에 폭발적인 에너지로 청중을 사로잡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은 16세에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한 후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17세의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로 입학하여 예술사 과정을 졸업하였다. 그 후 도독하여 뮌헨 국립음대에서 솔로 및 실내악 과정으로 크리스토프 포펜과 하리올프 슐리히티히를 사사하며 석사과정을 마쳤고, 이후 스위스 바젤 국립음대에서 실내악 과정으로 라이너 슈미트를 사사하고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한스 페터 호프만과 함께 최고연주자 과정을 마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기반을 다졌다. 중앙음악콩쿠르 1위 및 故 이종숙 특별상, KBS 한전음악콩쿠르 1,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콩쿠르 최연소 3위 특별상, 프랑스 리옹 국제 실내악 콩쿠르 2위 및 청중상 등 국내외 유수의 무대에서 우승 및 입상하며 탄탄한 경력을 쌓아왔다.
 

섬세한 표현력과 안정감 있는 연주를 바탕으로 작품 속에 숨겨진 정서를 차분하게 풀어내는 연주자로 평가받아왔다. 이번 공연에서도 고전의 균형미와 낭만주의의 서정성, 그리고 현대 작품이 지닌 다채로운 색채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바이올린이라는 악기가 지닌 폭넓은 가능성을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일리아 라즈코프스키 역시 독주자를 받쳐주는 반주자의 역할을 넘어 음악적 대화를 이끌어가는 동반자로서 존재감을 드러낸다. 

두 연주자는 서로의 호흡을 섬세하게 주고받으며 작품의 구조와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낼 전망이다.

기타리스트 안용헌-스톰프뮤직 제공

1부에서는 차세대 클래식기타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는 기타리스트 안용헌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절제된 표현 속 강렬한 서사, 관객의 집중을 불러일으키며 밀도 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클래식기타리스트 안용헌은 11세에 기타를 시작하여  2017년 금호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하여 금호라이징스타와 예술의전당 국제음악제 리사이틀 연주자로 선정되었다. 또한 스페인 발렌시아 알보라야 국제기타콩쿠르 우승 및 청중상, 빌바오 아리아가 국제기타콩쿠르 우승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주 일리야 라쉬코프스키(Ilya Rashkovskiy)-스톰프뮤직 제공

2부에서 이번 독주회의 무대를 함께 완성할 피아니스트는 세계적인 연주자 일리야 라쉬코프스키이다.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2,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4, 이스라엘 루빈스타인 피아노 콩쿠르 3, 일본 하마마츠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세계 유수의 콩쿠르를 석권한후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러시아 출신 피아니스트이다. 빈틈없는 테크닉과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콘서트 피아니스트로서 세계 굴지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수많은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실내악 무대를 꾸미고 있다.

 

이번 독주회의 포문은 파가니니의 <Sonata Concertata in A Major, Op.61>으로 연다.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해 쓰인 이 작품은 파가니니 특유의 우아하고 화려한 선율이 돋보이며, 섬세하면서도 경쾌한 흐름 속에서 바이올린의 다채로운 매력을 자연스럽게 풀어낸다. 서정적인 분위기와 생동감 있는 전개가 어우러지며 공연의 시작을 인상적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는 피아졸라의 대표작, 탱고의 역사 <Histoire du Tango>이다. ‘1900년의 보르델’, ‘1930년의 카페’, ‘1960년의 나이트클럽’, 그리고오늘의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흐름 속에서 변화해온 탱고의 역사를 담아낸 작품으로, 클래식과 탱고의 경계를 허문 피아졸라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뜨거운 리듬과 도시적인 감각, 그리고 현대적인 에너지가 어우러지며 강렬한 음악적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는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4 Op.23>으로 이어진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치밀한 구조 속에서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긴밀하게 호흡하며, 고전주의 음악 특유의 균형감과 역동성을 선보인다. 정교한 형식미와 강렬한 에너지가 공존하는 이 작품은 공연의 중심을 단단하게 이끌며 깊이 있는 음악적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마지막 무대는 시마노프스키의 <녹턴과 타란텔라 Op.28>이다.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의녹턴과 폭발적인 리듬감을 지닌타란텔라는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시마노프스키 특유의 화려한 색채감과 이국적인 정서를 드러낸다. 섬세한 음색과 화려한 기교를 오가는 이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의 폭넓은 음악적 표현력을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며 공연의 마지막을 강렬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파가니니의 화려한 선율부터 피아졸라의 강렬한 리듬, 베토벤의 치밀한 구조와 시마노프스키의 몽환적인 색채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장르 속에서 변화해온 바이올린 음악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담아낸다.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가 교차하는 이번 무대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이우일은 폭넓은 감정과 극적인 음악적 대비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오늘날 클래식 공연은 단순히 명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넘어 한 예술가의 사유와 해석을 만나는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번 독주회 또한 작품의 아름다움을 넘어 음악이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비추고, 시대를 넘어 어떻게 공감을 만들어내는지를 들려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거대한 무대보다 깊은 울림은 때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시작된다. 7월 11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펼쳐질 이우일과 일리아 라즈코프스키의 무대는 절제된 아름다움 속에서 클래식 음악이 지닌 본질적인 감동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P R O G R A M 

◆ N. Paganini - Sonata Concertata in A Major, Op. 61
파가니니소나타 콘체르타타 A장조 작품번호 61

 

◆ A. Piazzolla - Histoire du Tango
피아졸라탱고의 역사
Ⅰ. Bordel 1900 (1900년의 보르델)
Ⅱ. Café 1930 (1930년의 카페)
Ⅲ. Nightclub 1960 (1960년의 나이트클럽)
Ⅳ. Concert d’aujourd’hui (오늘의 콘서트)

 

INTERMISSION

 

◆ L. v. Beethoven - Sonata for Piano and Violin No. 4 in A minor, Op. 23
베토벤바이올린 소나타 4번 가단조 작품번호 23

 

◆ K. Szymanowski - Nocturne and Tarantella, Op. 28
시마노프스키녹턴과 타란텔라 작품번호 28

*본 공연의 프로그램 및 순서는 연주자의 사정으로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제니김 문화예술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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