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벨기에 수교 125주년 기념 전시, 유머가 문화 아이콘이 될 때 – 필립 그뤽(Philippe Geluck)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1901–2026)을 기념하여, 벨기에의 국민적 캐릭터 르깟(Le Cat)의 작가 필립 그뤽(Philippe Geluck)의 전시가 공식 기념 문화 행사 중 하나로 개최된다. 본 전시는 2026년 3월 7일부터 3월 27일까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보자르갤러리(Beaux-Arts Gallery)에서 열린다.

3월 7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벨기에를 대표하는 현대 예술가 필립 그뤽의 작품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로, 원화와 판화를 함께 선보이는 확장된 구성으로 기획되었다. 오리지널 드로잉과 회화, 판화 작품을 한 공간에서 소개하며, 이를 통해 르깟(Le Cat)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유머와 철학, 그리고 시각적 언어의 확장을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정보
전시 기간: 2026년 3월 7일(토) – 3월 27일(금)
전시 장소: 보자르갤러리 (Beaux-Arts Gallery)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산대로99길 50-2, 1층
관람 시간: 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 – 오후 6시 30분
(일요일·월요일 휴관)
오프닝: 2026년 3월 7일(토) 오후 4시

벨기에를 대표하는 현대 예술가 필립 그뤽, 르깟(Le Cat)을 통해 유머와 철학을 예술로 확장하다.
필립 그뤽(Philippe Geluck)은 유머를 철학적 성찰과 공공예술의 영역으로 확장시킨, 유럽을 대표하는 현대 예술가이다. 1954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난 그는 화가이자 만화가, 조각가, 작가, 배우로서 40여 년간 유럽 시각문화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쳐왔다.
그는 1983년 벨기에 일간지 Le Soir에 처음 등장한, 인간 크기의 정장을 입은 고양이 캐릭터 ‘르깟(Le Cat)’의 창작자이다. 이후 르깟은 벨기에의 국민 캐릭터로 자리매김했으며, 벨기에 작가 에르제(Hergé)가 창작한 세계적인 명작 만화 '땡땡의 모험(Les Aventures de Tintin)'의 주인공 땡땡(Tintin)에 비견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지닌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간결한 드로잉과 위트 있는 언어를 통해 사회와 언어, 정치,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 그의 작품 세계의 핵심이다.

필립 그뤽의 작업은 인쇄 매체를 넘어 미술관과 갤러리, 나아가 대규모 공공 공간으로 확장되어 왔다. 특히 대형 브론즈 조각 프로젝트 〈Le Cat Déambule〉는 벨기에 브뤼셀을 비롯해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리옹, 제네바, 캉, 보르도, 모나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선보이며, 도시 공간을 하나의 열린 야외 미술관으로 전환했다. 이 프로젝트는 수백만 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을 뿐 아니라, 유럽 왕실 인사들의 공식 방문과 관심을 통해 그 상징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문화예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2009년 벨기에 왕관 훈장(Commandeur de l’Ordre de la Couronne)을, 2017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을 수훈했다.
그의 작품은 벨기에 필립 국왕, 프랑스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모나코 알베르 2세 등 유럽 주요 인사들의 공식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아왔다. 또한 그는 칼 라거펠트(Karl Lagerfeld), 피에르 술라주(Pierre Soulages), 프랑수아 슈이텐(François Schuiten) 등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술과 사회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전시 활동에 국한되지 않고, 그는 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의료 연구와 인권, 교육을 위한 다양한 자선 프로젝트에 예술가로서 기여하며, 유머가 공감과 대화를 열어주는 힘이 될 수 있음을 꾸준히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르깟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전용 미술관 ‘Le Cat Cartoon Museum’이 건립 중이며, 파리 뮤제 마이욜(Musée Maillol)에서는 대규모 회고전 〈Geluck Expose Le Cat〉이 예정되어 있다. 필립 그뤽은 오늘날에도 유머가 현대 예술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며, 르깟을 단순한 캐릭터를 넘어 유럽 문화적 사유의 상징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한·벨기에 수교 125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벨기에가 사랑하는 국민 작가 필립 그뤽의 작품 세계를 통해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 안에 숨겨진 팝아트적 위트와 날카로운 사회 풍자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역사적인 명화들을 오마주하며 탄생한 그의 캐릭터 ‘르깟’은 단순한 그림을 넘어 벨기에의 문화적 자부심으로 자리 잡았다. 수많은 셀럽과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이 고양이가 어떻게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해 왔는지, 그 매혹적인 서사를 청담 보자르갤러리에서 직접 만나보길 바란다. 필립 그뤽이 전하는 ‘보는 즐거움’은 관람객에게 예술적 영감과 기분 좋은 웃음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주요 사실 및 하이라이트
‘르깟(Le Cat)’ 창작자:
1983년 Le Soir에 첫 연재, 벨기에 국민 캐릭터이자 범유럽적 문화 아이콘으로 성장.
국가 훈장 수훈:
벨기에 왕관 훈장 Commandeur de l’Ordre de la Couronne (2009)
프랑스 문화예술공로훈장 Chevalier des Arts et des Lettres (2017)
대형 공공예술 프로젝트:
〈Le Cat Déambule〉 – 벨기에 수도 브뤼셀을 비롯하여, 프랑스 파리(샹젤리제), 리옹, 제네바, 캉, 보르도, 모나코 등에서 개최, 수백만 명 관람.
주요 기관 전시:
뮤제 마이욜, 파리 (2025년 11월–2026년 5월)
술라주 미술관, 로데즈 (누적 관람객 100만 명 이상)
뮤제 앙 에흐브, 파리 (약 60만 명 관람)
유럽인권재판소, 스트라스부르
그 외 다수의 유럽 주요 미술관 및 기관
주요 협업 아티스트:
칼 라거펠트, 피에르 술라주, 프랑수아 슈이텐 등 유럽을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협업.
사회적·자선 활동:
2015년 Fonds Erasme 프로젝트를 통해 크리스티 경매에서 총 868,000유로 모금, 의료 연구 기금으로 기부.
유럽 왕실 및 주요 인사들의 공식적 관심:
브리지트 마크롱 프랑스 영부인,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 벨기에 필립 국왕 등 방문 및 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