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락 개인전과 2026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 현경주 초대전

오는 3월 11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위치한 갤러리은에서 함지 김미락 개인전 《존재Ⅶ》와 ‘2026 갤러리은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 현경주 작가의 초대전 《Garden Therapy》가 동시 개최된다.
갤러리은 1층에서는 함지 김미락 작가의 개인전 《존재Ⅶ》이 진행된다. 작가는 ‘무한’, ‘이해’, ‘존재’를 따라 내면을 향한 시선을 화면에 담아낸다. 빛을 층층이 쌓아 올린 화면은 여백과 함께 깊이와 공간감을 형성하며, 작품 속으로 스며드는 감각을 경험하게 한다.
작품 속 형상은 무엇을 말하기보다 스스로 그러한 상태로 놓여 있으며, 절제된 색과 고요한 화면은 내면을 조용히 마주하도록 이끈다. 이번 전시 《존재Ⅶ》은 존재를 설명하기보다 ‘존재하게’ 만드는 작업으로, 각자의 감정과 사유를 투영하며 근원적인 질문 속에서 자신을 마주하는 시간을 제안한다.

갤러리은 2층에서 선보이는 《Garden Therapy》는 2026 신진작가 공모전 우수작가로 선정된 현경주 작가의 초대전으로 진행된다. 작가는 명상과 수행을 바탕으로, 무의식의 감정과 이미지를 일기처럼 기록하고 내면에 질문을 던지듯 풀어낸다. 반복적인 선 긋기로 쌓아가는 ‘결묘도(結描道)’는 화면에 리듬과 깊이를 만든다.
작품 위에 피어나는 ‘결묘심화(結描心花)’는 감정과 치유의 순간을 상징하며, 화면은 조용한 위로를 전한다. 작가는 《Garden Therapy》를 통해 스쳐가는 치유의 순간을 붙잡아 따뜻한 에너지를 나누고자 한다.
갤러리은 신봉건 대표는 “서로 다른 작업 방식을 지닌 두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내면’을 탐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전시가 진행되는 갤러리은은 인사동 쌈지길 맞은편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국내외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열린 문화 예술 공간이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