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가을 밤을 수놓는 환상적 미디어아트 전시
서울의 대표적 도심 하천인 청계천이 가을 밤을 환상적인 미디어아트로 물들인다. 서울관광재단(대표 길기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김기환)과 협력해 오는 9월 8일부터 21일까지 청계천 광교 아래와 광교 갤러리에서 특별 전시 ‘서울의 물결, 공명의 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양 기관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처음으로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청계천을 단순한 도심 하천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확장시키는 계기를 마련한다.

전시의 핵심은 손몽주 작가의 신작 ‘청계 스윙’이다. 청계천의 물결에서 영감을 얻은 이 작품은 관람객이 바다의 부표를 상징하는 타원형 그네에 앉으면, 실루엣과 몰입형 미디어아트가 결합해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물결의 흐름과 인체의 움직임을 연결한 작품은 청계천을 새로운 예술적 체험의 장으로 탈바꿈시키며, 손 작가의 대표 연작인 ‘스윙’ 시리즈와 미디어 작업이 결합된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풍성한 콘텐츠와 글로벌 협력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가 함께 선보인다.
- △2025 서울관광 홍보영상 상영, △ KF 글로벌센터 20주년 기념 콘텐츠 송출
- △서울관광재단의 ‘청계 소울 오션’ 프로젝트 확장 콘텐츠 공개
특히 ‘청계 소울 오션’은 신규 수면 미디어아트 콘텐츠인 ‘치유의 정원’과 앙리 마티스의 명화를 추가로 선보인다. 9월 15일에는 마티스의 강렬한 색채와 단순한 형태가 청계천 물길 위에서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이번 전시에 그치지 않고, 10월과 11월에도 새로운 수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계천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청계천을 세계적 수준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길기연 대표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협력 전시를 통해 양 기관의 역량을 결합해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뜻깊다”며, “지속가능한 문화·관광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청계천을 단순한 도심 속 하천이 아닌,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상적인 미디어아트와 세계적 명화가 어우러지는 이번 전시는 서울의 밤을 더욱 빛나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