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제9회 예술상·청년작가 창작지원금 시상식 개최
재단법인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재훈)이 지난 9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갤러리 두인에서 ‘제9회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예술상·청년작가 창작지원금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예술상 수상 작가 12명에게 각 1천만 원씩 총 1억2천만 원, 청년작가 창작지원금 수상자 10명에게 각 3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이 전달됐다.
2018년 설립된 비영리법인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은 어려운 창작 여건 속에서도 뛰어난 작품성과 창작 역량을 바탕으로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순수 시각예술 분야 작가를 발굴·지원해 왔다. 재단 설립자는 최인선 홍익대학교 회화과 교수다.
예술상 155명 지원…12명 최종 선정
올해 예술상 공모에는 총 155명이 지원했다.

최종 수상자는 강재영, 노승하, 소보람, 송미리내, 양문모, 유화수, 이수진, 이충현, 임철민, 장우석, 전지인, 정지현 등 12명이다.
심사는 김종근 미술평론가를 비롯해 김미리 조선일보 문화사업단 전시 콘텐츠 총괄 디렉터, 조덕현 이화여대 명예교수, 최정주 전 제주도립미술관장, 안진의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교수가 맡았다. 5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블라인드 심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심사위원별 투표 결과를 집계해 다득표 순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 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신선한 시각과 독특한 관점으로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에게 이번 상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는 동기가 될 것이라는 취지의 심사평을 밝혔다. 최정주 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작품의 완성도와 독자성, 지속성, 발전 가능성과 함께 재단 설립 취지에 따라 작가들의 현실적인 창작 여건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조덕현 이화여대 명예교수는 매체를 다루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작품에 어떠한 의미를 담았는지, 작업의 깊이와 작가가 현실의 어려움을 자신의 작업으로 어떻게 끌어들였는지를 중요하게 살폈다고 밝혔다. 김미리 디렉터는 동양화의 전통적 형식과 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려는 시도와 함께 설치작품에서 적극적이고 신선한 시도가 돋보였다고 평했다.
청년작가 창작지원금 10명 선정…각 300만 원 지원
청년작가 창작지원금 공모에는 총 120명이 지원했으며, 권회찬, 김나윤, 김수영, 박효범, 서도이, 원예찬, 이기찬, 이성민, 이소연, 이유진 등 10명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각 300만 원씩 총 3천만 원의 창작지원금이 전달됐다.


시상식에서는 작가들이 창작 현장에서 겪어온 어려움과 이번 지원이 갖는 의미도 함께 전해졌다. 예술상 수상자 소보람 작가는 매년 다음 해에도 작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해 왔지만 올해는 그 고민을 넘어설 수 있게 됐다는 취지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철민 작가는 자신의 작업과 주제에 대해 계속 고민해도 된다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밝혔으며, 장우석 작가는 오랜 시간 작업을 이어온 것에 대한 격려로 느껴진다는 소감을 전했다.
송미리내 작가는 외롭고 힘든 창작 과정에서 받은 상에 기쁨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자신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청년작가 창작지원금 수상자 권회찬은 이번 지원을 메마른 오아시스에 떨어진 물 한 방울에 비유했고, 원예찬 역시 매년 겨울이면 다음 해의 창작 활동을 걱정했지만 이번 지원으로 한결 따뜻한 겨울을 맞을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작품성뿐 아니라 작가의 현실적 창작 여건까지 살핀 지원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의 예술상과 창작지원금은 작품성뿐 아니라 작가가 처한 경제적·창작 환경까지 함께 고려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창작 활동을 지속하기 어려운 작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지속적인 작품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재단 사업의 주요 취지다.
현재까지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예술상을 받은 작가는 모두 62명이며, 예술장학금과 창작지원금을 받은 작가는 105명이다. 재단은 전시기획 및 미술비평 분야에서도 수상자를 선정해 지원하는 등 시각예술 생태계 전반의 창작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소아 및 난치성 환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의료사업과 장애인을 위한 미술교육 및 창작지원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공익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행사 개요
- 행사명: 제9회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예술상·청년작가 창작지원금 시상식
- 일시: 2026년 9월 20일 오후 2시
- 장소: 서울 역삼동 갤러리 두인
- 예술상: 12명, 각 1천만 원
- 청년작가 창작지원금: 10명, 각 300만 원
- 총 지원금: 1억5천만 원
- 주최: 재단법인 인카네이션 문화예술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