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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춤꾼 권청자, 88년 삶을 무대에 올리다

류우강 기자
입력
1월 31일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개최

제천의 자연과 함께 살아온 88세 현역 춤꾼 권청자가 자신의 삶을 무대 위에 펼친다. 오는  1월 31일(토) 오후 2시, 제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춤꾼! 권청자! 88년 삶을 여는 공연’은 예술가 개인의 생애와 도시의 정체성이 맞닿은 특별한 예술적 기록이다.


삶이 곧 춤, 춤이 곧 삶


권청자는 제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그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왔다. 도시의 자연환경 속에서 일상을 이어오며 춤을 지속해 온 그는, 무대 위에서 화려한 연출보다 몸에 축적된 시간과 일상의 움직임에 초점을 맞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그의 실제 삶을 바탕으로 구성되며, 춤과 이야기로 88년의 시간을 풀어낸다.


제천의 도시 가치와 예술의 만남


제천은 ‘자연과 건강, 삶의 지속성’을 도시 가치로 내세워 왔다. 권청자의 삶 역시 이러한 가치와 깊이 연결되어 있다. 공연 관계자는 “권청자의 삶은 제천의 자연환경 속에서 이어져 왔다”며 “이번 공연은 건강과 힐링을 도시 가치로 삼아 온 제천의 방향성과 맞닿아 있는 무대”라고 설명했다. 
 

진행은 심소원 전 SBS 공채 아나운서가 맡으며, 특별출연으로는 ‘고백’을 부른 가수 강다구와 색소폰 그룹 그린트리오가 함께한다. 그린트리오는 이영희 단장이 이끄는 팀으로, 공연의 음악적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아나운서 심소원 
가수 강다구

지역 예술 단체의 협력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한국생활연극협회 제천지부(지부장 유호동)와 제천문화예술학교(이사장 정옥용)가 공동 주최한다. 지역 문화예술 단체가 함께 기획한 이번 무대는 제천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예술인의 삶을 조명하고, 지역 예술의 지속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춤꾼! 권청자! 88년 삶을 여는 공연’은 단순한 개인 공연을 넘어, 한 도시의 환경과 한 예술가의 시간이 함께 기록되는 예술적 아카이브다. 제천이라는 공간에서 축적된 삶과 예술을 공유하는 이 공연은, 관객에게 깊은 울림과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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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예술학교#권청자춤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