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황금물결 장관… 진도 관매도, 7만5천평 봄빛으로 물들다

전라남도 진도군 관매도에서 유채꽃 축제가 한창이다. 관매도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보존된 섬으로, 약 7만5천평에 이르는 유채꽃 단지를 품은 ‘보배섬’으로 알려져 있다.
당초 기상 악화로 일부 일정이 조정됐으나, 진도군은 방문객들이 유채꽃 단지의 장관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축제는 2026년 4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마련된다. 서화 체험, 진도쌀 뻥과자 만들기, 관매도 어부 낚시 등 총 7종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국립남도국악원과 진도군립민속예술단의 공연을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더해져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 선언 이후에는 트로트 가수 현진우의 축하 무대가 펼쳐지며,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주말 토요일에는 ‘그 집 앞’과 ‘천년지기’로 잘 알려진 가수 겸 음악프로듀서 미기가 무대에 오른다. 진행은 ‘MC도널드’라는 별칭으로 알려진 축제 전문 MC 오동수가 맡아 현장의 흥을 더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 기간 동안 진도항과 관매도를 오가는 여객선을 하루 6항차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관매항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해 방문객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한편 공식 축제 종료 이후에도 유채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오는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간 ‘나들이 기간’을 별도로 운영한다. 이 기간에는 이동식 화장실과 11종의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지속 운영해 관광객들이 보다 여유롭게 관매도의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