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9일 팡파르
[고양=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4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 일대 숙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리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현재 공연 기간 전후인 4월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실제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공연 일정에 따라 객실 예약률의 차이는 있으나 일산서구에 소재한 소노캄 고양(총 824실)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러스터 호텔(총 422실)은 공연 기간 대부분 객실이 예약 마감된 상태다.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총 95객실) 역시 80%에서 최대 100%까지 객실 예약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만실 상태다. 이 밖에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일반 숙박업소들도 공연을 앞두고 예약이 크게 증가해 일부 업소는 만실에 이르는 등, 공연 특수가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양관광센터에서는 7일부터 12일까지 BTS 핸드프린팅·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을 개최 중이며, 10일~12일에는 일산서구청 앞에서 MBN 제빵 서바이벌 ‘천하제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김시엽 셰프의 ‘가와지 쌀도그’ 특별 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최근 경기침체와 유가상승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형공연이 침체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간 이어지는 BTS 공연으로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은 12만 명 이상에 달할 예정으로,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대형 공연을 계기로 고양시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을 경험하고 소비로 이어지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연 산업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고, 고양시 전역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