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 4월 봄꽃 여행지, 2026 고양 국제꽃박람회로 가 볼까?

[고양=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10일까지 열리는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단순한 꽃 축제를 넘어, 시간과 기억을 꽃으로 엮어내는 특별한 여행지로 우리를 초대한다.
올해의 테마는 "꽃, 시간을 물들이다" 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꽃으로 연결하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축제의 무대: 일산호수공원
호수와 꽃이 어우러진 일산호수공원은 박람회 기간, 세계 각국의 화훼 작품과 테마 정원이 더해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햇살을 머금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과 함께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국제적인 규모와 볼거리
25개국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세계 각국의 꽃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실내·야외 화훼 전시, 글로벌 화예 작가들의 작품전, 스마트 플로럴 디스플레이 등 첨단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무대가 펼쳐진다. 올해의 하이라이트는 “타임 트래블러 가든” 꽃으로 과거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정원이다.
메인 랜드마크는 '시간여행자의 정원' 이다. 한국 전통 천문기구 혼천의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중심으로 해시계·물시계를 형상화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 높이 13m, 폭 26m의 대형 구조물에 회전하는 구형 꽃 조형물(키네틱 요소)이 더해져 압도적인 시각 경험을 제공한다.
'마음의 온도 정원' 은 꽃과 컬러로 자신의 감정을 기록하는 참여형 포토존이다. MBTI를 모티브로 내향형 I 정원과 외향형 E 정원으로 나뉘어 관람객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꽃으로 표현할 수 있다. '플라워 테라피 가든' 은 꽃과 식물의 치유를 테마로 한 힐링 정원으로, 원예 치유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실내 국가관에서는 에콰도르·콜롬비아·일본·태국 등 15여 개국의 화훼 문화를 만날 수 있고, 이색 식물관에서는 줄기 1.2m의 자이언트 장미, 대형 다알리아, 엘사 튤립 등 희귀 식물을 선보인다. 화훼 교류관에서는 세계적인 화예 작가 5인이 '기억의 색채' 를 주제로 라이브 퍼포먼스와 바디 플라워 쇼를 진행한다.
여행자들을 위한 꿀팁
인생샷 스팟: 10m 대형 시계 구조물 앞은 필수 포토존이다.
데이트 & 가족 나들이: 체험 프로그램과 야간 조명 산책 모두 추천한다.
주변 여행지: 인근 라페스타 · 웨스턴돔에서 쇼핑과 맛집도 즐길 수 있다.
여행자의 시선
고양 국제꽃박람회는 단순히 꽃을 감상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간을 꽃으로 기억하는 여행이다. 꽃잎 하나하나가 과거의 추억을 불러내고, 현재의 순간을 빛내며, 미래의 희망을 심어준다. 봄날의 고양은 그야말로 "꽃으로 물든 시간 여행" 을 선사하는 도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