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 중국 징더전 타오시촨과 맞손

유네스코 공예 창의도시 청주와 세계 최대 도자도시 중국 징더전의 공예 파트너십이 더욱 견고해졌다.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청주문화재단),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 집행위원장 변광섭, 이하 비엔날레)가 현지시각 19일(일) 오전 10시 중국 징더전(景德镇) 타오시촨 아트센터(Jingdezhen Towyi Cultural Development Co.)에서 공예 산업 발전과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라는 청주시와 징더전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전략 파트너십을 고도화하기 위한 것으로, 이날 협약에 따라 두 도시는 앞으로 ▲ 공예 작가 교환 레지던시 프로그램 운영, ▲타오시촨 아트페어 청주 지역작가 참여 지원, ▲공예 특화 산업 및 예술 활동 교류 등 공동 프로젝트에 적극 협력하게 됐다.
그 첫걸음으로 4월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징더전에서 열리고 있는 <타오시촨 봄 아트페어>에 청주시한국공예관 입주 작가 3인(고은진, 진명은, 홍수정)이 공식 초청을 받아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과 컬렉터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가죽을 매개로 작업하는 고은진 작가는 행사 기간 중 열린 국제포럼에서 발제자로도 참여해 ‘공예도시 청주의 공예창작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지역 창작자들의 활동상과 지자체의 지원 사례를 소개하면서, 현지 전문가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 지난해 <타오시촨 봄 아트페어>에 청주의 청년 공예작가 6인이 초청받으면서 교류의 물꼬를 텄던 두 도시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기간 개최한 <한·중·일 공예도시 세미나>를 통해 지속적인 협력의 의지를 다진바 있다.
옌쉰 징더전타오이문화발전유한공사 총괄부장은 “유서 깊은 공예 역사를 바탕으로 현대적 창의성을 꽃피우고 있는 두 도시가 손을 잡은 건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도시의 공예가들이 국경을 넘어 상생 발전하고 세계의 모든 이들이 공예 문화로 더욱 풍요로운 삶이 되도록 함께 힘쓰자”라고 전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간의 네트워크에 긴밀함과 동력을 더하게 된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 비엔날레 조직위는 오는 8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공예작가 2명을 징더전 레지던시로 파견하는 한편 2027 청주공예비엔날레 준비와 유네스코 창의도시 청주 사업 등을 펼쳐가며 청주공예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타오시촨 아트센터는 과거 국영 도자기 공장을 도시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복합문화단지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중국 도자의 수도 징더전를 대표하는 도자기 산업 유산 박물관과 국제 레지던시·세계적 수준의 아트페어를 운영하며 현대 도자 예술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