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이승하 시인의 "그날 밤 우리 단둘이" 감성 시와 노래

이승하 시인의 <그날 밤 우리 단둘이> 작시, 제자 최보윤 스승의 날 기념으로 작곡해 훈훈

[문학=코리아아트뉴스 이청강 기자] 중앙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이승하 시인 ( 코리아아트뉴스 전문위원) 스승의 날 기념으로 뜻 깊은 선물을 받았다.
제자 최보윤은 스승 이승하 시인의 <그날 밤 우리 단둘이> 시를 작곡해 아름다운 곡을 제작했다. 먼저 <그날 밤 우리 단둘이>시를 읽어보자.
그날 밤 우리 단둘이 / 이승하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좋았었지 내 사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내가 먼저 죽든 그대가 먼저 죽든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좋았었지 내 사람,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내가 먼저 죽든 그대가 먼저 죽든
너도 나도 모두 강물 속으로 사라진들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마냥 좋았었다고 기억하자 시간이 흐르고 흘러
나 없는 세상에서건 그대 없는 세상에서건
시간이 우리를 앗아갈 테지만
그 누구의 목숨도 시한부가 아니리
우리는 욕망을 위해 상처를 견디고
욕망 때문에 고통의 뜻을 알지
그날 밤 우리 단둘이서 그렇게 좋았건만

스승의 날 기념으로 작곡한 최보윤 제자는 신춘문예에 시조가 당선되었고, 극작가이자 연극배우이다.
그는 "스승의 날이네요 교수님! 한평생 문학과 예술을 전수하시고 수호하시는 학자이자 예술가이신 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제자가 직접 찾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대신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했습니다."고 문자를 스승 이승하 시인에게 보내왔다.
이어 "청렴한 선비정신으로 한국 문학을 지탱해주시고 모범 보여주시는 교수님이 저는 항상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KAN 독자분들도 영상음악과 시를 읽으며, 스승의 날을 기념하는 귀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