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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도시의 풍경을 기억하다…‘서울의 흔적’ 회화전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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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하늘광장 갤러리’2026년도 두 번째 전시 개최

서울시청 본관 8층에 위치한 하늘광장 갤러리가 2026년도 두 번째 전시로 장은우 작가의 회화전 ‘서울의 흔적’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골목과 거리, 그리고 그곳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삶의 흔적을 한지 오리고 붙이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된다.  

장은우 작가 ㅣ 기억의 골목길 / 45x53cm

전시는 8월 13일부터 11월 2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장은우 작가는 도시와 일상의 풍경을 꾸준히 탐구하며, 공간에 켜켜이 쌓인 기억과 시간을 한지 작업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단원미술제 선정 작가상, 이랜드문화재단 선정작가, IBK 선정작가 우수상 등을 통해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전시는 130건의 공모작 중 선정된 3건 가운데 두 번째로 마련된 것으로, 익숙하지만 쉽게 지나쳤던 서울의 풍경을 새로운 시선으로 조명한다.

 

전시 기간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나만의 풍경을 담은 패브릭 가림막 만들기’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동양화의 이동 시점을 활용해 자신만의 풍경을 담은 패브릭 가림막을 제작할 수 있으며, 10월 14일과 21일 오후 3시 30분에 각각 진행된다. 신청은 10월 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선착순 접수 가능하며, 참가비는 재료비 포함 5천 원이다.
 

‘하늘광장 갤러리’는 서울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지난달 새롭게 개장한 하늘전망대와 함께 서울시청을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대표적인 문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첫 전시였던 ‘곤충도감’에는 총 8,103명이 방문하며 하루 최대 726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장은우 작가 ㅣ 옥류유랑(玉流流浪) / 97×130cm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이번 ‘서울의 흔적’ 전시는 우리 곁에 남아 있는 일상의 풍경과 추억을 돌아보게 하는 전시”라며, “새롭게 조성된 하늘전망대를 찾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하늘광장 갤러리도 함께 들러 서울을 예술적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창작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서울의 일상과 기억을 예술로 기록하는 장은우 작가의 작업은,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풍경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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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우작가#서울의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