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도서관,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동아리 지원 6배 확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오는 4월부터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운영되는 문화예술·독서 동아리 300개의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도서관을 문화예술 중심지로 확장해,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규모와 범위 대폭 확대
지난해 50개 동아리 지원에서 올해는 300개로 6배 확대되며, 문화예술뿐 아니라 독서 분야까지 지원 범위가 넓어졌다. 2024년 기준 전국 공공도서관 평균 동아리 수는 4.21개에 불과했고, 지역별 편중 현상으로 인해 현장에서는 지속적인 지원 확대 요구가 있었다. 이번 확대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체계적 지원 체계 마련
선정된 동아리에는 강사비와 재료비 등 활동 경비가 지원되며, 전문가 특강, 우수 운영 사례 공유, 연수회 참가 등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특히 ‘문화가 있는 날’(매주 수요일)에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아리에는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올해부터는 ‘지역문화커넥터’ 제도를 도입해 동아리 대표와 참여자의 성장을 돕는다. 문화 기획 경험이 있는 전문가가 동아리 활동을 촉진하고, 공연·전시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문 컨설팅도 지원한다.
11월에는 권역별 연수회와 전국 동아리 대회를 개최해 주요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우수 동아리에게는 공연·작품 전시 기회가 제공되며, 성과가 뛰어난 동아리는 최대 3년간 연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역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참여 기회가 부족했던 지역 주민들이 도서관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동아리 활동을 경험하고, 기존 동아리는 공연과 전시 등 지역 주민을 위한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서관을 지역 문화예술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다.
문체부 김용섭 지역문화정책관은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문화 공동체를 스스로 형성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