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음악
[박형호의 꽃 사진]

[박형호의 꽃사진 45] 황금열매를 만드는 '비파나무 꽃'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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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와 잎의 모양이 '비파'라는 악기와 닮았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진 '비파나무'가 있다. 비파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의 남부 지방의 해안마을에서 자라는 나무이다. 독특하게도 늦가을부터 겨울까지 꽃을 피우고 여름에 노란 열매가 달린다. 열매는 살구보다 부드럽고 더 달콤하여 신맛이 없는 망고 맛과도 비슷하다. 육지에서는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가 아니다 보니 옆에 있어도 잘 알 수가 없고 꽃도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비파나무는 삼국지에도 나오는데 조조가 아끼며 키우는데 열매가 자꾸 없어져 열매 도둑을 잡으려 나무를 베어버리니 부하 중 한 명이 맛있는 과일나무를 왜 베냐고 하는 바람에 도둑을 잡았다고 하는 내용이 있다.

예전에 제주도에 흔했으나 많이 사라졌고 거제, 목포 등 바닷가 지방에서는 그래도 자주  보이는 나무이다.

비파나무의 꽃(거제도)
비파나무의 꽃(거제도) [사진 : 박형호 작가]

 

사진작가 박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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