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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개최… 태권브이 50주년 기념우표도 발행

류우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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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우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5일간 ‘2026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우표, 시대에 퐁당 빠지다’라는 주제로, 우표가 단순한 수집품을 넘어 세대와 시대를 잇는 문화 콘텐츠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는 세 개의 테마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과거를 주제로 한 로봇 태권브이 기념우표관에서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대형 태권브이 피규어와 옛 만화책, 전화번호부 등이 전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태권브이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70만 장의 기념우표를 발행하며, 개막식에서는 김청기 감독에게 기념우표를 전달하는 특별 행사도 마련된다.
 

현재를 담은 2026 트렌드 키워드 우표관은 ‘덕질’, ‘역사덕후’, ‘세상무해’ 등 젊은 세대의 관심사를 키워드로 구성해 우표를 힙한 레트로 아이템으로 재해석한다. 성향 테스트와 밈(Meme) 콘텐츠를 통해 우표가 새로운 세대와 소통하는 방식이 소개된다.

미래를 보여주는 AI 융합 콘텐츠관에서는 집배원 복장을 한 휴머노이드 로봇이 태권브이 동작과 K-POP 댄스를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오는 10월 발행 예정인 e스포츠 스타 페이커 기념우표를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사전 홍보관도 운영된다. 게임존과 유니폼, 마우스 등 관련 전시물이 함께 배치되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온라인 전시도 마련된다. 대한민국 우표전시회 누리집에서 우표 공모전 수상작을 감상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전시관에서는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우표첩과 커피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한민국 우표전시회는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관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우표 속에 담긴 문화와 소통을 경험하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우표가 단순한 기록물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과 문화적 트렌드를 담아내는 매개체임을 보여주며,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관심사, 미래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연결하는 문화적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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