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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김수연, ‘심안’으로 2026 뱅크아트페어 참가

임만택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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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힐예술기획 부스서 내면의 시선을 빛으로 구현한 작품세계 선보여
2026 뱅크아트페어 포스터

소이 김수연 작가가 아트힐예술기획과 함께 2026 뱅크아트페어에 참가해 대표 연작인 ‘심안(心眼)’ 시리즈를 선보인다.

소이 김수연 작가

김수연 작가의 작업은 ‘보이지 않는 것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작품 속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눈의 형상은 외부 세계를 바라보는 기관이 아니라, 마음의 결을 감지하는 내면의 감각이다. 작가는 이 ‘심안’을 통해 인간 안에 잠겨 있는 감정, 기억, 무의식의 흐름을 회화적 이미지로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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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의 작품은 반비구상적 화면 위에 보석, 글리터, 반짝이는 재료를 더해 빛의 층위를 만든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캔버스 위에 촘촘히 쌓인 입자와 반사되는 빛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감정의 흔적처럼 작용한다. 관람객은 작품 앞에서 시각적 화려함을 먼저 마주하지만, 이내 그 빛 속에 숨어 있는 고요한 내면의 시선을 따라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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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뱅크아트페어 출품작에는 ‘심안 무언의 대화’, ‘심안 잔상’, ‘심안 꿈’, ‘우주심안’ 등 작가의 주요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각각의 작품은 눈, 꽃, 우주적 이미지, 빛의 입자 등을 통해 현실과 비현실,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를 넘나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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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 김수연 작가는 비교적 늦은 시기에 본격적으로 회화의 길에 들어섰다. 지인의 권유로 그림을 시작했고, 서양화가 남기희 작가와의 인연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오래 머물러 있던 예술적 에너지를 작품 위에 펼치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점은 첫 작품부터 ‘눈’의 이미지를 통해 ‘심안’이라는 주제를 표현했다는 것이다. 이는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감각과 서사가 자연스럽게 하나의 조형 언어로 터져 나온 결과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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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영화 연기 활동을 했던 경험도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다. 인물의 감정과 장면의 분위기를 몸으로 체화했던 시간은 지금의 회화 속에서 감정의 흐름, 시선의 방향, 내면의 서사로 다시 살아난다. 그래서 김수연의 작품은 단순히 화려한 재료의 조합에 머물지 않는다. 빛나는 표면 아래에는 누군가의 마음을 읽고, 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려는 깊은 시선이 자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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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힐예술기획은 이번 참가를 통해 소이 김수연 작가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보다 넓은 미술 시장과 관람객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김 작가의 ‘심안’ 시리즈는 현대미술의 장식성과 감성적 서사, 회화적 물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작업으로, 2026 뱅크아트페어 현장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연 작가에게 ‘심안’은 단순한 작품 제목이 아니다. 그것은 눈에 보이는 세계 너머, 마음으로 바라보는 또 하나의 시선이다. 이번 뱅크아트페어 참가를 계기로 그의 빛나는 내면의 언어가 더욱 많은 관람객과 만날 전망이다.

소이 김수연 작가

소이 김수연 (Kim Su Yun) 작가 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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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2021 Art Heal 연구실 연구작품 발표
  • 2021 금산 큰스님 개인전 특별초대전
  • 2021 앙데팡당코리아 국제아트페어 출품
  • 2022 현대여성미술대전 특선
  • 2023~2026 Art Heal 인사동 감성미술제 출품
  • 2026 인사동 감성미술제 우수작가상
  • 2026 대한민국회화대상전 특선
  • 2026 뱅크아트페어 Art Heal 부스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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